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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야기

우보회 선유도 트레킹



'평사낙안...'





하계 우보회 정기모임을 신선이 노닐었다던 仙景 선유도(仙遊島)로 다녀왔다.

선유도는 지근 거리에 있어 춘하추동 사계절 휴식처로 수시로 찾아 익숙한 섬이다.

그동안 섬이라 교통이 불편했지만 부분적으로 연륙교가 개통되어 이제는 차량이용도 가능하다. 

신선이 노닐 정도로 주변 풍광이 수려한 선유도를 우보님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9월 모임장소로 잡았다.

허나,예전에 내가 알던 빼어난 풍광에 여유와 풍요로움이 느껴졌던 선유도가 아니고 도떼기시장으로 변했더라.







무녀이구 →염전지대 →선유교 →망주봉 →명사십리 →옥돌해수욕장 →통계마을둘레길 → 선유교 →무녀일구 →무녀이구 원점회귀여행 / 13.72km












이번에 개통한 연륙교로 차량을 이용하여 선유도로 들어가려면 새만금방조제상 신시도를 경유해야 한다.

그러나 차량진입은 가능하나 주차가 금지되어 신시도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대여하여야 하지만

조금 일찍 부지런을 떨었더니 회차지점에 공사장 인부들이 사용하는 주차장이 비워있어 운좋게 차량을 주차하였다. 









오랫만에 뵙는 회원들도 있어 회포도 풀 겸 일단 막걸이에 홍어로 배부터 채우고...^^









이름도 특이한 좌측 똥섬에서 테크가 끝나 다시 돌아나와야 하는데 우리팀은 그냥 go~~♬










똥섬...테크가 여기서 끝나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선두를 잡은 여성분들이 테크 건너 산길이 보이니까 평소 버릇대로 그냥 go~~

생각지도 않게 잡초만 무성하고 볼거리가 없어 대부분 지나치는 무녀도 염전지대를 답사하게 된다.















잡목을 헤쳐가느라 성가시지만 그래도 경치는 좋구나...
















"너그들 잘못했제...?그라게 선두는 아무나 하는 게 아녀...알거쟈..!"~~^ㅋㅋ










덕분에 미답이었던 작은무녀봉 뒤 해변과 염전지대를 답사하게 된다.

















웃음으로 때우는 문제의 그 선두...

















무녀도 염전지대....
























염전지대를 지나 무녀도 정수장 앞으로 나왔다.









삼도귀범...
















아쉽게도 대형교량이 완성직전이라 카메라 앵글을 가린다.


























망주봉으로...









솔섬...









남정네들은 새로 설치한 스카이라인을 타러 가고 여인네들만 망주봉에 올라간단다.




















































평사낙안...

모래톱 형상이 마치 기러기가 내려앉은 모습이다.























비슷하므이다~~















솔섬 건너 대장봉...

해무가 잔뜩 껴 주변 조망이 너무 아쉽다.










좌측 봉우리는 선유봉...














솔섬 테크에 스카인라인을 타고 내려온 우리팀이 보인다.




















 

 작년에 광주팀과 하룻밤 노숙한 대봉산...














내려가는중...





































명사십리...





































머리 위로 스카이라인이 신나게 내려간다.









애들놀이 같은데...








올 백프로 남녀 한쌍...^^





























옥돌해변...















통계마을둘레길을 걸음한 후 다시 선유교로 귀가길을 잡는다...









건너편 선유봉...

오늘은 해무에 조망이 좋지못하여 패스하였다.









다시 삼도귀범...
































연리지....








선유교를 건너 무녀도로...















다리가 개통되어 손님이 없는지 선착장이 한산하다. 

















여전히 공사가 한창인 도로를 따라 무녀도에 도착하며 트레킹을 마친다.

반가운 분들과 즐겁게 하루를 보냈지만 수많은 인파와 스쿠터를 비롯한 차량들 소음에 시달렸던 하루였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도는 조망이 좋았던 망주봉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