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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야기

완도수목원 - 세계 최대의 난대림 왕국...



'완도수목원...'



나주에서 13번 국도를 타고 영암에 들어서면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엄청난 위압감의 월출산이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그 웅장한 바위 산허리를 잎이 두껍고 가지가 유난히 억센 상록활엽수림이 감싸고 있어,

억센데다 조밀도가 높은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길 한번 잘못 들면 헤쳐나오는 게 죽을 맛이다.

완도수목원은 그런 상록활엽수의 세계 최고·최대의 집단 자생지이다.

한마디로 난대림 왕국이다.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청해진북로88번길 156

















일년내내 푸르름을 간직한 수목원 입구만 걸어도 휠링이 되는 것 같다.














































난대림은 주로 전남 해안과 섬에 분포하는 숲이다.

동백처럼 겨울에도 낙엽이 지지 않는 잎이 두껍고, 표면이 왁스층으로 덮여 있어 건조와 냉해에 강하다.

온대와 열대 사이에 분포하는 숲으로, 온대지방에 위치하면서 난류의 영향으로

상록활엽수가 자라는 곳이기 때문에 난온대림이라고도 한다.






















열대 식물원도 둘러보고...












































수목원 전체 면적이 완도 본섬의 1/3 어마어마한 크기라

다 둘러볼 수는 없고 접하기 힘든 열대식물원만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이며

하룻밤 노숙할 주작산 일출봉으로 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