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골 30m 직벽구간..'
☞뚜벅이걸음으로 오른..설악산 별길릿지 만경대..! 에서 이어집니다.
만경대 북릉 끝단에서 다시 만경대 방향으로 백하여 10여 미터 진행을 하다 안부에서 좌측 칠선골로 내려선다.
길은 전혀 없고 칠선폭포를 향하여 단지 감으로 나무뿌리에 의지하여 거의 기다시피 내려선다.
다행히 중간중간 바위 밑둥을 만나면 조금은 여유가 있고...
칠선폭포와 가까워질수록 척박한 암릉 구간이라 생명력 강한 잡목이 더욱 억세어 헤쳐나가기가 쉽지가 않다.
칠선폭포가 거의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지점에선 크게 우측으로 돌아 직벽절벽구간을 우회한다.
어렵게 칠선폭포 하단에 내려서고...
가운데 볼록하게 보이는 암봉이 만경대...
멀리서 동경의 눈길로만 바라봐던 칠선폭포를 드디어 오늘 친견을 했다.
가까이서 보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칠선골 또한 하늘의 칠선녀가 목욕하러 내려오는 골짜기라 인간의 발길을 금하려는지 상당히 거칠고 험했다.
30m 직벽하강구간...
기존에 밧줄이 설치되어있지만 안전을 위하여 하나 더 자일을 내렸다.
얼핏보면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지만 묘하게 홀드와 스탠스가 엇박자로 이어져 상당히 시간을 잡아먹는다.
무사히 자일을 회수하고....
큰형제막봉...
뒤돌아본 칠선골...
무사히 칠선골을 나서며 오늘 하루 산행을 마친다.함께하신 산우님들 즐거웠습니다.
특히 리딩하여 주신 늘산성님과 후미를 맡아 자일회수를 도맡아 주신 담비성님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도는 칠선폭포를 남깁니다.
'한국의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석-영신봉-촛대봉-연하봉-장터목...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0) | 2019.01.03 |
---|---|
칠불사-목통골-우골취수장-사면길-칠불사..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 가을단풍...! (0) | 2018.11.12 |
뚜벅이걸음으로 오른..설악산 별길릿지 만경대..! (0) | 2018.11.04 |
철모삼거리-작은조개골-마암-두류봉-청이당터...뜻밖의 횡재...! (0) | 2018.10.26 |
큰새골-칠선봉-영신봉-한신계곡...인생도 산행도 타이밍~~! (0) | 2018.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