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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야기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세상이 변해 남녀평등을 넘어 여성우월시대라지만 모임은 아직 남성 위주라 전남북을 고향으로 둔 남편들 연고로 결성된

산행모임 우보회가 코로나로 잠정 중단된 정기 모임을 임실 옥정호 붕어섬 트레킹을 시작으로 다시 활성화 하기로 하였다.

순전히 짬밥이 많다는 연유로 전주 지역장 비슷한 역할을 하는 처지라 답사도 할 겸 미리 붕어섬 출렁다리를 쌍둥이와 다녀왔다,

 

 

 

 

 

 

 

 

 

 

 

 

 

 

 

 

 

단풍도 끝물이고 꽃들도 시들어 출렁다리 외에는 별 볼 것 없는 시기건만 생각밖으로 사람들로 북적댄다.

아마 시범운행기간인 2022.12.19까지는 주차비와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운영하기 때문이지 아닐까 싶다.

 

 

 

 

 

 

 

 

 

 

 

 

 

 

 

 

 

 

 

 

 

 

 

 

 

일단 왔으니 인증샷 한장 담고...

 

 

 

 

 

 

 

 

 

 

 

 

 

 

 

 

 

 

 

 

 

 

 

 

 

 

 

 

 

 

 

 

 

 

 

 

 

붕어섬 출렁다리 첫 인상은 아주 깔끔하고 제대로 공사를 하였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른 지역 출렁다리를 보면 바닥에 투명 아크릴판을 깔아 처음에는 공포심도 들고 그러겠지만 흠집이 생겨 보이진 않고

미끄럽기만 하였는데, 그런 어설픈 시도는 하지 않고 적당히 흔들리게 설계하여 출렁다리 본연의 의도를 잘 살린 것 같았다.

 

 

 

 

 

 

 

 

 

 

 

 

 

 

 

 

 

 

어찌보면 오봉산과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붕어섬 전경이 하일라이트인데 긴 가뭄에 옥정호에 물이 없어 붕어 모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다.

 

 

 

 

 

 

 

 

 

 

 

 

 

 

 

 

 

사방 탁트인 조망이 시원스럽게 들어오는 것이 전망대도 형식적이지 않고 제대로 만들어 놓았다.

 

 

 

 

 

 

 

 

 

 

 

 

 

 

 

 

 

 

 

 

 

 

 

 

 

 

 

 

 

 

 

 

 

 

 

 

독재가 도담3봉 못습과 비슷하다.

 

 

 

 

 

 

 

 

그저 바라보기만 했던 붕어섬을 출렁다리 덕분으로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원래 농사를 짓던 황토흙이라 꽃이나 나무가 잘 자랄 것 같아 단기간에 명소가 될 듯 싶다.

 

 

 

 

 

 

 

 

 

 

 

 

 

 

 

 

 

 

 

 

 

 

 

 

 

화장실은 잘 갖춰놓았지만 카페나 식당 등 편의시설은 아직 미비하여 아내와 딸내미가 좀 투덜거렸는데 이는 기우다.

지금이야 눈치보느라 임실군 특산물인 치즈 매장만 있지만 개발이 본격화 되면 거의 난장 수준으로 상업시설들이 들어설 것이다.

1065억을 들여 3단계로 진행되는 개발사업이 대부분 대기업의 투자로 진행된다는 계획이라 상업시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날 것은 자명한 애기다.

 

 

 

 

 

 

 

 

 

 

 

 

 

 

 

 

 

 

 

 

 

 

 

 

 

 

그래도 화전민이 근근이 잎담배와 감자,고구마를 경작하며 살던 터전이 아름다운 화초가 만발한 섬으로 변모하여 많은

사람들 휴식공간이 된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변화라고 생각한다. 우보회 모임시에는 저 독재나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하며 다음 행선지 담양으로 길을 잡는다.

 

2022년 11월 6일에 우보모임 답사차 찾아본 붕어섬 출렁다리 기행기인데 오래만에 쌍둥이와 함께 한 행보라 포스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