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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

아기자기한 바위가 아름다운 홍성 용봉산.

산행일시:2012년 12월 1일 토요일, 날씨 옅은 박무로 조망이 좋지 못함

산행여정:구룡대 → 병풍바위 → 용바위 → 악귀봉 → 노적봉 → 최영장군 활터 → 최고봉(▲381m)

              → 투석봉 → 용도사 → 용봉폭포 → 청소년수련원 → 구룡대주차장,6.8km

산행시간:큰산처럼 산악회 회원님들 번개산행에 동행, 하루종일 놀고 떠들며 야유회모드로 5시간

산행개요:구입한 지 일년도 안되는 컴퓨터가 자꾸 렉이 걸려 번번히 작성하던 산행기가 날라 간다.

             자동저장도 안되고..... 시간적 여유가 많은 요즘은 주중에도 자주 산행을 하였는데 번번히

             날라가는 통에 빼먹는 산행기가 대부분이다. 주중 산행을 자주 하였으니 A/S수리를 맡겼던

             컴퓨터를  찾아 이번 주말에는 밀린 산행기나 써 볼 까 하였는데,삼 주전 해남 두륜산 산행시

             처음 참석한 산악회 총무님에게서 문자로 충남 홍성에 있는 용봉산 번개산행 공지가 뜬다.

             자가용을 이용한 번개산행은 평소 동반산행을 자주하는 지인들끼리 하는 것인데 초짜인

             나에게도 연락이 와 고맙고 한편으론 반갑기도 하여 참석하기로 한다.

 

             산행초입에 있는 소개문을 참조하여 용봉산에 대한 소개를 대신한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에 위치하며 그 높이는 거창한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381m이다.

             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 기암괴석이 마치 금강산을 보는 듯 하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하며

             고려시대에는 북산(北山), 조선시대에는 팔봉산(八峰山)으로 불리다가 일제시대 때

             홍성군에 위치한 산줄기는 '용봉산'으로, 예산군에 속하는 산줄기는 '수암산'으로 분리

             되었다. 이는 용봉사와 수암사의 사찰이름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예로부터 땅에서 사는 온갖 짐승과 새의 무리는 봉황이 지배하였고,

             산 아래로는 물고기를 비롯한 물속의 모든 것들은 용의 지배를 받으며 산다고 한다

             용봉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산의 형태가 용의 몸에 봉황의 머리로 이루어진 형상이라는데서

             유래하였고 투석봉에 대한 전설과 최영장군에 얽힌 이야기등 많은 재미난 애기가 있다.

               1973년 가야산(678m)·덕숭산(495m) 등과 함께 산 일대가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구룡대 → 병풍바위 → 용바위 → 악귀봉 → 노적봉 → 최영장군 활터 → 최고봉(▲381m)

              → 투석봉 → 용도사 → 용봉폭포 → 청소년수련원 → 구룡대주차장,6.8km

 

 

 

   

    전주 학생회관에서 아침 8시에 만나 따끈한 커피 한잔하며 초면의 서먹함을 희석하고,

    승용차 3대에 오늘의 번개팀 13명이 나눠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홍성으로 방향을 잡아

    오늘의 목적지 용봉산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10:30)

 

 

 

 

 

 

    지나가는 산객에게 부탁하여 기념인증샷을 담기위해 자리를 잡는데...

    이 거....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든다.~~ㅎㅎ

 

 

 

 

 

    인증샷후 출발시 뒤에서 사진 한장 담으며 숫자를 헤아려보니, 역시여자 6명에 남자 7명....

    그럼 나를 제외하면 여자 여섯에 남자 여섯...? 엥, 이 게 뭐야..??

    내가 주책없이 끼어든 형세다.

 

 

 

 

 

    병풍바위로 초입을 잡고 초반 계단길을 올라가며 헤아려 보아도 역시 여자 여섯에 남자 여섯이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왠지 찝찝한 생각이 들어 초반에 빙빙 헛도는 형세가 된다.

   

 

 

 

  

    눈치없는 내자신을 탓하며 서먹서먹한 분위기에 난처하고 갑갑한 생각이 드는데...

    곧이어 등장하는 바위지대에서 바로 앞서가던 여산우님이 간들어지게 '여보'를 외친다.

    휴~다행히 나의 소심한 성격에서 나온 오해라 속으로 실소하고 즐거운 산행에 나선다. 

 

 

 

 

    그러고 보니 추운 날씨에 정신없이 차에 나눠타고 오느라 인원 구성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오는 도중 차안에서 이분들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 여기 산악회에서 아신 게 아니라 그전 

    타 산악회에서 부터 아신지 오래된 산친구들이라는 말이 언뜻 생각이 난다.

    잠깐, 나혼자 속으로만 오해했지만 '미안합니다'.

 

 

 

 

 

     순간적인 나의 엉뚱한 소심함으로 나혼자만 속으로 북치고 장구친 꼴이 되었지만

     묘하게 인원구성을 하여 초반에 나를 놀래킨 총무님께 소심한 복수를 한다.

     잡아서는 안 될 소나무를 살짝 잡게 하고... 한장 제대로 찍어 올린다.~~^^

 

 

 

 

    전북 부안을 가다보면 하서면 청호저수지 뒤에 우뚝 솟은 산이 석불산이다.

    그 석불산을 닉네임으로 사용하여서 그런지 돌팍을 무지 좋아하시는 '석불산'님이

    앞을 가로막는 바위를 용서못하고 응징하러 바로 올라가신다.

 

 

 

 

    반갑게도 해남 두륜산 산행시 동행했던 분들이 있어 서먹함은 곧 사라지고...

 

 

 

 

 

     산행 개시 20분도 안되어 가지는 막걸리타임에 내자신 완전히 분위기에 동화된다.

     오늘 산행은 야유회모드다.

    

 

 

 

    연이어 나오는 안주와 과일들의 향연...오늘 제대로 포식하는 산행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다시 경사진 암릉따라 오르며 진행하는데 뒤에 용봉산에서 능선으로 이어진 수암산이 고개를

     살짝 내밀고 우측은  내포신도시 부지와 충청남도청 건물이 내려다 보인다.

 

 

 

 

 

   기암이 올려진 너른바위에 올라 바위들 감상하다 느닷없이 인증사진들을 담는다.

   이분들 가시고 나서 자세히 관찰해보니 지도상에 표시된 거북이바위이다.

 

   조금전 산행을 시작한 이후 오늘이 최고의 포식 산행이 될거라고 예감하였고...

   거기에 사진 찍기 엄청 좋아하는 산행팀을 오늘 제대로 만났다.

   또한 야담 입심이 어찌나 좋으시던지 하루종일 유쾌한 산행이 되었다.

 

 

 

 

    일행들 사진 담을 때는 몰랐는데 거북이 형상이 확실하다.

 

 

 

 

 

    이 바위들이 어떻게 이 위에 있게 되었는 지...??

    용봉산은 온갖 모양의 기암이 있는 수석전시장이라는 말이 처음부터 실감난다.

 

 

 

 

 

    여기도 물개가 고개를 든 형상이고...

 

 

 

 

    소나무 또한 용봉산 곳곳에 기암들과 어울려진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명품소나무 뒤로 내포신도시 건설현장이 내려다 보인다.

 

 

 

 

 

   저멀리 오서산과 비슷한 산세의 봉수산이 보이는데 오늘 하루종일 같이한다.

 

 

 

 

    용봉산 바위능선이 처음으로 오롯히 드러난다.

 

 

 

 

 

    '의자바위' 뒤로 오봉사가 보인다.

   

 

 

오봉사의 원래 위치는 이곳이 아니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조금 높은 곳에

절이 있었는데, 조선시대에 그곳이

명당 이라고 하여 평양 조씨 일가들이

강제로 절을 불지르고 허물어 내려오게

되었다고 한다. 옛 절터 자리에 지금도

그 묘가 있다 한다.

 

 

 

 

 

 

 

 

 

 

 

 

 

 

 

 

 

    의자바위도 멋지지만 그 위에 있는 소나무가 더 멋있다.

 

 

 

 

   여기 소나무도...

 

 

 

 

   병풍바위란 안내판이 있어 처음에 우측 넙치 모양의 바위를 병풍바위로 오해했는데

  현재 올라와 있는 바위지대 전체를 병풍바위라 한다.

 

 

 

 

   조금이라도 멋지다 하면 우르르...어디 바위라도 올랐다 하면 폼잡고 한방....

   사진 찍기를 정말 좋아하셔서 오늘 사진 담기 아주 편하다.

 

 

 

 

   등로상에 여기저기  멋진 소나무가...

 

 

 

 

    보였다 하면 즉각 우르르 모여들어 한방씩 담고...

 

 

 

  

   멋진 분재소나무.

 

 

 

 

    용바위에서 이 곳에서 거주하시는 분을 만났는데 악휘봉 지나 노적봉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멋진 조망바위가 나오는데 그 곳에서 이 곳을 조망하면 가장 멋있다고 조언해 주신다.

    왼쪽뒤로 수암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상에 있는 전망대가 보인다.

 

 

 

 

 

 

   '용바위' 우측 바위 뿔이 포인트란다.

 

 

 

 

    용바위 사면 뒤로 병풍바위가 보이고 그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이 오서산과 닮은 봉수산이다.

 

 

 

 

 

    악귀봉 방향으로 길를 잡는데 실제로는 능선이 기암으로 하얗게 보이는데 역광이라 까맣게 표현된다. 

 

 

 

 

 

 

    능선길 아래로 비박하기 좋은 굴이 있다.

 

 

 

 

    곧이어 쉼터에 도착하는데 조금 더 올라 한적한 마루 쉼터에 행장을 풀고

    무려 한시간에 걸친 걸판진 점심 시간을 갖는다.(11:40)

 

 

 

 

   '도루묵탕''사골왕떡만두국'을 메인디쉬로 하여 김장김치에 기타 반찬...

   제대로 발효된 '복분자''생막걸리'이름모를 '담근주'....

   후식과일은 배가 불러 다시 배냥에 처 박히고...그저 향기로운 원두커피로 속을 달랜다.

 

 

 

 

 

   여기저기 널린 기암들...

 

 

 

    '잉어'가 낚아올린 '청개구리'바위

    하산할 때 까지 남자분들이 '잉어'로 불러 닉네임을 '잉어'로 알았는데....알고보니 '인어'란다.

    '잉어'아니 '인어'분 우측 바위가 꼭 '청개구리' 닮았다.

 

 

 

 

 

   사진 담는 내 위치가 더이상 길게 잡을 수가 없어 길게 담지 못하지만 영락없는 개구리 형상이다.

 

 

 

 

   

    용봉산에도 작고 귀여운 구름다리가 있다.

 

 

 

 

   구름다리 지나 악귀봉 정상 모습.

 

 

 

 

 

    '삽살개바위'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이 용봉저수지 뒤로 자리하고... 그 뒤 보이는 산이 가야산이다.

    용봉산 자체의 산행이 짧은 연유로 최근에는 '수암산'과 '덕숭산'을 연계한 산행을 많이 한단다.

 

 

 

 

 

   삽살개바위 좌측 바위 사이로 길이 열려 있어 비집고 들어가보니....

 

 

 

 

  

 

   구름다리 뒤로 나오면서 멋진 조망처가 자리한다.

 

 

 

 

    용바위 봉우리 우측으로 병풍바위가 보이고 왼쪽 뒤로는 수암산이 길게 이어진다.

    여기서 보니 수암산과 용봉산은 별개의 산이 아니라 하나의 산 이라고 보는게 옳을것 같다.

 

 

 

 

 

   이제는 악귀봉 정상에 우리회원님들이 올라서 있다.

   아마 지금 엄청스럽게 사진 담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악귀봉 '물개바위'와 '맹꽁이' 형상의 바위 사이에 돌팍을 좋아하는 '석불산'님

 

 

 

 

    '물개바위'

 

 

 

 

    악귀봉 전망대 가는 길...

 

 

 

 

   여기 전망대에서 건너편 두꺼비바위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암능선 맨 뒤에 '두꺼비' 한마리가 올라오고 있다.

 

 

 

 

     '두꺼비'바위 보고 떡두꺼비 같은 아들 점지해 달라 빈다고...

     여기서 아지매들 또 한바탕 굿을 하고 난리 부르스다.~~^^

 

 

 

                                                                                                           <영영님 사진>

    닉을 '파워'로 쓰는 내가 같이하면 확실하게 '떡두꺼비'아들은 맡아 놓은 당상이라고

    손을 억지로 잡아 끌어서 이 많은 아지매들과 함께 기분 좋게 한장 담는다.

 

 

 

 

 

    노적봉 기암능선

 

 

 

 

   진행할 노적봉 뒤로 최고봉 능선이 자리한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노적봉~최고봉 능선.

 

 

 

 

    노적봉 향하는 바위 안부로 내려선다.

 

 

 

 

     뒤돌아본 악귀봉

 

 

 

 

   '행운바위'

   사전에 행운바위 근처에 돌들이 없다는 이야기를 기억하여 배냥에 돌 세개를 넣어와

    던져보았는데 근처에 아슬아슬하게 떨어진다.

 

 

   

 

    행운바위 옆 '솟대바위'

 

 

 

 

    오늘 나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하여 주신 '큰산처럼'산악회 총무님.

 

 

 

 

   다시 노적봉으로 바위와 계단길을 치고 오른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노적봉 가는 길 조망처에서 바라본 악귀봉,용바위,병풍바위.

 

 

 

    노적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사자바위능선.

 

 

 

 

   노적봉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사람들이 하도 많이 만져서 뻔질뻔질 윤이 난다.

 

 

 

 

 

 

 

    수많은 기암들...

 

 

 

    노적봉에서 최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최영장군활터지능선

 

 

 

 

     뒤돌아본  악귀봉과 노적봉

 

 

 

 

   새로운 조망처에서 바라본 악귀봉과 노적봉

 

 

 

 

 

    개인적으로 노적봉 사자바위지능선이 가장 아름다웠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노적봉 기암 지능선

 

 

 

 

    여기가 오늘 낮에 만난 현지분이 알려준 최고의 조망처다.

    앞서 게재한 풍광사진들은 전부 이 조망바위에서 담았다.

 

 

 

 

    아주 멋진 조망을 제공하는 조망바위다.

    얼핏보면 '킹콩' 머리 위에 걸터앉은 형상이다.

 

 

 

 

  멋진 소나무

 

 

 

    저 바위위에서 멋진 조망이 터진다.

 

 

 

 

    최영장군활터 가기전 좌측에 놓여진 멋진 기암군

 

 

 

 

    '최영장군활터'

   최영 장군이 소년 시절에 애마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내기를 했다고 한다.

   화살을 쏘아서 말이 빨리 가면 큰 상을 내리고, 화살이 빠르면 말 너의 목을 치겠다는 내기였다.

   말은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소년 최영은 말을 타고 건너편 남동쪽 5 킬로미터 지점의 홍성읍에 있는 은행정 방향으로 화살을 쏘았다.

    동시에 말과 함께 바람처럼 달렸다 최영이 말과 함께 단숨에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화살은 보이지 않았다.

    최영은 약속대로 사랑하는 애마의 목을 칼로 내리치는 순간 화살이 피융하며 지나가는 것이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최영은 자신의 경거망동을 크게 후회하여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고자 약속했던 애마를 그 자리에 묻어주었다.

    지금도 홍성읍 국도변 은행정 옆에 금마총이라 부르는 말 무덤이 있다.

 

 

   

 

    투석봉에서 용도사로 내려가는 지능선 뒤로 인월산이 보인다.

 

 

 

 

    총무님 최영장군활터에서 폼한번 잡아 주시고...

 

 

 

 

   정자 우측으로 야영장으로 바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다.

 

 

 

 

   야영장에서 두분이 최영장군활터능선을 타고 올라오고 있다.

   멀리 봉수산과 초롱산이 조망되고 상하리의 너른 들녘이 내려다 보인다.

 

 

 

 

 

    최고봉에서 투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실제 위험하지 않은 곳에서 '인어'님 '총무'님에게 '애비'시도..에구 놀래라!

 

 

 

 

   최영장군 활터 지능선

 

 

 

     <클릭하면 커집니다>

    최영장군활터 지능선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노적봉 사자바위능선.

 

 

 

    용봉산 최고봉으로 다시 돌아간다.

 

 

 

 

   최고봉 정상석(14:00)

 

 

 

 

   용봉산

   높이 381m로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이 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이 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
   남방향 중턱과 서편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요소요소에 소나무 군락이

   자연발생적으로 있으며, 장군바위 등 절경과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마다 산재한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의 덕숭산,서산의 가야산, 예당 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이다.

 

 

 

 

   정상에서 아이스께끼 파는 분이 수고해준 단체 정상사진.

   정상에서 아이스께끼 하나씩 입에 물고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워 하는데...

 

 

 

 

 

    재밌게 생긴 대포(?)바위에서 부회장님 아이스께끼 먹다 야한 퍼포먼스를...

 

   

 

 

 

   "나는 아이스께끼보다 네가 더 좋단다". 오늘 하루종일 웃느라 정신이 없다.

 

 

 

 

 

    투석봉을 지나고...

    투석봉은 용봉산 장수가 일월산 장수와 투석 전쟁을 할 때 돌을 집어 던졌던 봉우리다.

    결국은 인월산장수에게 패했지만 대신 용봉산의 멋진 기암들은 당시 인월산장수가 던진

    돌들이 묘여 이루어진 것이라 한다. 

 

 

 

 

  투석전이 벌어져 이 많은 돌들이 쌓였나?

 

 

 

 

     투석봉을 뒤로 하고 용도사로 길을 잡는다.

 

 

 

 

    저멀리 보이는 산이 일월산이다.

 

 

 

    용도사 가는 길에 또다른 정자 쉼터를 만나 배냥에 있는 남은 과일들을 들며 쉼을 가진다.

 

 

 

 

    꽃단장도 다시 하고...

 

 

 

 

    그저 즐거움이 가득한 산행이었다.

 

 

 

 

   '박장대소'

 

 

 

 

    아담한 규모의 용도사 경내.

 

 

 

 

  미륵불은 먼 훗날 이 땅에 출현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미래의 부처이다.

  그런데 미륵불상 뒤에 있는 바위에 여자 裸身 옆모습이 보인다.

  동행한 '장금이'님이 발견하는데 두꺼비 농담 때 제일 즐겼던 분이다.

 

 

 

 

   두꺼비 같은 아들을 점지해 달라며 다시 한번 포즈를...

 

 

 

   

 용도사에서 차량이 있는 구룡대매표소 방향으로 향한다.

 

 

 

 

 

    상하리 들녁을 내려다보며 걷는 4~5부 능선에 산행로(갈빗길)가 자리하여 조망이 시원하다,

 

 

 

   

    하산로 우측으로 상하리가 내려다 보인다.

 

 

 

 

    이곳 근처에 용봉폭포가 있는데 물이 말라 지저분하게 보여 사진을 남기지 않았다.

 

 

 

 

    하산로가 조망이 좋고 아주 멋지다.

 

 

 

    잠깐 사이에 휴양림 야영장에 닿는다.

 

 

 

 

    너른 청소년 수련원에 주차하면 주차비가 공짜라고 알려주는 '인어'님에게 진작에

    알려주었으면 차량 세대 주차비를 아낄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총무님 한펀치 날려주고... ^^

 

 

 

 

 

    멋진 소나무가 자리한 주차장으로 돌아와 근처에 있는 파전집에서

    막걸리 뒤풀이를 하며 오늘 즐거웠던 하루 산행을 마감한다.(15:45)

    즐겁게 함께 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구룡대 → 병풍바위 → 용바위 → 악귀봉 → 노적봉 → 최영장군 활터 → 최고봉(▲381m) → 투석봉

    → 용도사 → 용봉폭포 → 청소년수련원 → 구룡대주차장,6.8km , 5시간(산행시간 의미 없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