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11년 7월 2일, 토요일, 날씨 습한더위와 운무
산행여정:내처사동~각우목재,삼장봉 갈림길~삼장봉(동봉)~운장대(중봉)~상여바위~독제봉(서봉)~
활목재~독자동계곡~진보산장~내처사동 주차장
산행시간:친구와 함께 2명 ,운무 사이로 간간히 터지는 조망을 즐기며 한가로이 4시간.
산행개요:호남 알프스(연석산~운장산~복두봉~구봉산) 종주에 친구를 끌어 드리기 위해 오늘은 운장산을
올라보기로 한다. 3주전 연석산에 올랐을 때 만항치 건너 운장산 서봉을 바라보는 친구의 눈빛을
보아하니, 운장산이 초행인 친구에게, 오늘정도 운장산을 보여 주면 확실히 넘어 오겠다는 느낌이
온다. 짧은 시간에 동봉 중봉 서봉을 모두 돌아볼 수 있고,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하여 차량회수가
용이한 내처사동 코스를 통해 산행을 시작한다.
내처사동~갈림길~동봉~중봉~서봉~활목재~독자동계곡~진보산장~내처사동주차장 총 7km
국제신문 김효정 기자가 그린 깔끔한 산행지도가 우리 산행로와 일치해 인용하여 올립니다.
실질적인 최고봉 삼장봉(동봉,1133m)가 1127m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내처사동마을 주차장 직전 운송정앞 소나무. 잔안군 보호수인데 안타깝게 잎이 말라가는 것이 보인다.
운장산가든 좌측으로 들머리가 있다.
처음 만나는 갈림길 이정표와 밧줄 산행등로.
운장산 산행로는 주로 나무숲과 바위가 어우러진 시원한 암릉 숲길과 사람키만한 산죽으로 되어있다.
산행시작 1시간 20분만에 복두봉,운장대 갈림길에 도착하고,100미터만 더가면 동봉인데 운무가 낀다......
삼장봉(동봉) 정상에서 10분정도 휴식을 취하니 운무가 가신다.재빨리 친구의 정상 인증샷 한컷과 정상석.
서서히 운무가 가셔지며 멋진 풍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운무가 서서히 가셔지면서 흐릿한 운무속의 서봉이 보인다.
운장대(중봉)도 보이기 시작하고.......
동봉정상 바로 밑에 있는 암릉에서 조망을 즐기며 서서히 운장산의 매력에 빠지는 친구.
누구는 애기바위라 부르고 혹자는 모자바위라 부르는 바위.
운장대(중봉,1126m)의 모습. 웅장한 서봉이 멀리 보인다.
상여바위에서 본 독제봉(서봉)의 모습. 서봉을 누군가 칠성대라고 주장하여 표지석을 설치하였으나,이는 잘못되었다
하여 현재는 표지석을 없애버렸다. 황금리계곡에 있는 칠성대는 무속인들이 중히 여기는 터라한다.
이런 연유로 서봉을 옛날 지명인 독제봉이라 부르자는 사람들도 있다.
중봉방향에서 서봉(독제봉) 쪽으로 철제계단이 설치되어있다.
사람들은 흔히 이 바위를 오성대라 착각 하는데, 오성대는 서봉에서 활목재 가는 갈림길에서 연석산방향으로 가야한다.
서봉을 옛사람들이 독제봉이라 부른 이유를 알것 같다. 거대한 암릉이 타의 비교를 거부한다. 독보적이다.
서봉에서 본 상여바위와 중봉 운장산의 모습.
연석산 갈림길과 피암목재,독자동 갈림길 표지기. 서봉에서 이곳까지 600m는 된비알 사면이다.
오성대 방향으로는 아무런 방향 표시기가 없는데 연석산 방향으로 200여 미터 가야 한다.
독자동 계곡~계곡을 건너 표지기가 있는 산죽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날머리 임도에 있는 산짐승 침입 방지장치.
진보산장 지나 주차장으로 가는 도중 전원주택 정문 옆으로 샛길이 있다.
내처사동 주차장(09:40)~동봉(11:00)~중봉(11:20)~서봉(11:40)~활목재(12:20)~독자동계곡(13:10~주차장(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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