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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산

꿈 같은 하루...내변산!1

산행일시:2014년 5월 1일 목요일 근로자의 날, 기후는 맑고 산행하기 좋았으나 연한 미세먼지로 원거리 조망이 좋지 못함

산행여정:중계교부근→서운봉→사두봉→서북능선→조령마을터→깃대봉옆 북능(매봉)→쌩길치고 계곡으로→묘역조망처

              →다시 생길치고 능사골로→깃대봉묘역조망처→깃대봉정상→안부→부안호 수변길→중계교 원점회귀산행

산행시간:牛步會 5 월 정기산행에 놀멍 쉴멍 걸멍 소풍하듯이 8.23km를 8시간 45분 동안 즐겨서 산행시간은 의미가 없음

산행개요:바위산이 드문 전북에서 그래도 암릉미가 빼어난 소위 5대 바위명산을 추려보면 대둔산,장군봉,구봉산,고정봉,

             고리봉 등이 일컬어진다. 누가 어떤 근거로 선정하였는 지 모르지만 5대 바위명산에 들어가는 산들의 면면을 

             보면 나름대로 타당한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전부 전북 동쪽 산악지대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이들 산들을 실제로 걸음하여 보아도 암릉미가 빼어난 산들 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내가 생각하는 전북

             최고 바위산은 의외로 산악지대가 아닌 서쪽 호남평야에 위치한 '변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은 능가산(楞伽山)이라 불리우는데 그 뜻이 '험해서 오르기 어려운 산'이란 뜻이다.

               신동국여지승람에 변산을 소개한 대목인'산이 겹겹이 쌓여 높고 깍아지른 바위와 골이 그윽하다' 에서 알

              수 있듯 첨탑같은 기암과 깊은 골짜기 거기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릉과 깊은 숲으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오늘은 그 변산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의상봉 아래 부안호 주변 암릉을 정겨운 우보회원들과 둘러보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한국8경에 이름을 올린 내변산의 빼어난 경치에 취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깃대봉에서 의상봉을 배경으로...'

 

 

 

 

 

                        중계교부근→서운봉→사두봉→서북능선→조령마을터→깃대봉옆 북능(매봉)→쌩길치고 계곡으로→묘역조망처

                        →다시 생길치고 능사골로→깃대봉묘역조망처→깃대봉정상→안부→부안호 수변길→중계교 원점회귀산행

 

 

 

 

 

 

 

    

 

     오늘 산행에 참가한 인원구성은 충북오창에서 3명 전남 광주에서 5명 전주에서 4명 총 12명이다.

     지난 3월 30일 조령산 산행후 갖는 산행이다 보니 꽉찬 한 달만의 조우라 반갑게 인사하고 그동안

     경방으로 닫혔던 산문이 열린 중게교 부근 들머리에서 우보회 5월 정기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08:40)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길이 두갈래로 나누어지는데 우리는 직진길을 택하여 서운봉으로 바로 올라서기로 한다.

      정식등로인 우측길로 올라서면 0.6km거리에 세워진 이정목 뒤에 위치한 암봉이 서운봉이다.

 

 

 

 

 

      해안가 산이라 비록 고도가 낮아도 내변산은 능선에 올라서기까지는 초반 오름이 빡세고

      대부분 성묘길로 이루어진 등로 또한 고저가 심하게 출렁거려 걸음하기가 만만치 않은 특색이 있다.

 

 

 

 

 

 

 

      서운봉...(09:10)

      우리 애들 초딩때 왔을 때도 20 분이면 되었는데 우보회는 여기까지 30분 걸렸다.^^

 

 

 

 

 

 

     가야할 사두봉과 우측 뒤 쇠뿔바위봉....

 

 

 

 

         

 

      사두봉과 조령마을터를 시계반대 방향으로 빙둘러서 가게될 최종 목적지 깃대봉이 바로 전면에 자리하고...

 

 

 

 

 

 

     중앙 좌측 뽀족한 봉우리가 남여치에서 오름하는 쌍선봉이고 그 아래 좌측에 자리한 월명암도 시야에 들어온다.

 

 

 

 

 

 

      처음 찾았을 때는 양철지붕의 고즈넉한 암자였는데 이제는 대찰로 변한 월명암을 가깝게...

 

 

 

 

 

 

       원점회귀하기 위하여 우리가 걸어 돌아올 우측 아래 부안호 수변길도 당겨보고....

 

 

 

 

 

 

     한류덕에 밀려드는 중국손님으로 요즘 대박을 치고 있는 오창 네비 폼 한번 잡아보고...

 

 

 

 

 

 

 

 

 

     사두봉 가는 중에 멋진 조망처가 있다는 핑계로 다시 한번 갖는 휴식 막걸리 타임,

     우측 뒤 암봉이 방금 전 올랐던 서운봉이라 그 조망이나 이 조망이나 똑같음은 자명한 이치고...ㅋㅋ

 

 

 

 

 

 

    진짜로 스타또...(09:55)

 

 

 

 

 

    아, 잠깐.. 잠깐만요....우리 한 컷 하고 가자구요!

 

 

 

 

 

 

 

     쨔~~아~!

 

 

 

 

 

    쟈~안~^^

 

 

 

 

 

 

     사두봉....(10:14)

     뱀의 머리형상을 닮은 봉우리로 주변 사방 탁트인 조망이 압권이다.

 

 

 

 

 

 

     의상봉...

 

 

 

 

    쇠뿔바위봉과 우금바위...

 

 

 

 

 

     바로 앞 암릉에도 청림마을로 내려서는 발맛 좋은 슬랩이 있다.

 

         궁금하면...내변산 사두봉, 부안댐과 의상봉 암릉 최고의 조망처

 

 

 

 

 

     우측 암릉사면이 쇠뿔바위봉으로 이어지는 정등로고 우리는 조령마을터로 내려서기 위해 좌측으로...

 

 

 

 

 

 

     죄스런 마음에 살짜기 좌측 사면으로 들어서시만 곧이어 펼쳐지는 풍광에 숨이 막힌다.

      

 

 

 

 

    

      부안호 방향....

 

 

 

 

 

 

     사두봉 북사면을 내려서며 점점 가까히 펼쳐지는 의상봉 아래 암릉의 풍광에 숨이 막혀올 듯 하다.

 

 

 

 

 

 

     좌측 의상봉과 중앙 지장봉 그리고 우측 쇠뿔바위봉..

 

 

 

 

 

    쇠뿔바위봉 우측 아래마을은 청림마을이다.

 

 

 

 

 

 

 

 

 

    구시골 조령마을터로....

 

 

 

 

 

 

     일단 단체샷 한장 담고....

 

 

 

 

 

 

 

     북사면 따라 계속 이어지는 조망처....

     

 

 

 

 

 

 

     저 아래 구시골 너른 공터에 조령마을이 있었는데 1996년 부안댐이 건설된 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강제이주 되었다.

 

 

 

 

 

 

 

     의상봉 아래에 자리한 거대한 암봉군을 가깝게 불러보기로 한다.

 

 

 

 

 

 

    깃대봉...겨울에 하얀눈이 덮히면 맘모스 모양으로 보인다.

    쇠뿔바위봉에서 바라보면 펄럭이는 깃발모양을 하고 있어 깃대봉이라 부르고

    의상봉 방향 좌측에서 보면 삼각형이라 삼각봉,우측 뒤에서 보면 투구모습이라 투구봉이라 불리운다.

 

 

 

    

   

 

      매봉(가칭)....

     따로 이름이 있는 줄은 모르겠지만 작년 6월 처음 보았을 때 새머리 모양이라 매봉이라 부르기로 하였다.

 

 

 

 

     <참고사진>2013년 6월 6일 매봉 옆 좌측 암릉에서 담은 사진

 

    이 방향에서 바라보면 매보다 참새나 병아리 모양이지만 멋진 매봉으로 부르기로 했다.^^

 

 

 

 

 

 

 

     매봉과 깃대봉 사이에 있는 코뿔소형상 바위.....코에 해당하는 바위 형태가 상당히 야스럽다.^^

 

 

 

 

 

 

 

     당겨보고....

 

 

 

 

 

 

     사두봉 북사면능선 끝단에 직진길 대신 우측 사면을 치고 내려서기로 한다.

     직진길을 택해 구시골로 바로 내려서면 가시가 무성한 찔레꽃 숲을 헤쳐가야하기 때문이다.

 

 

 

 

 

 

 

    우측 사면을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치고 내려와야 조령마을 사람들이 강제로 이주 되기전

    청림마을을 왕래할 때 이용했던 투구봉과 사두봉 사이 안부로 이어지는 옛길로 내려설 수 있다.

    

 

 

 

 

 

     구시골 조령마을터에 내려서자마자 고사리 한차레 뜯고....(11:20)

 

 

 

 

 

 

 

 

      구름바위 산행대장 안내로 가시가 무성한 찔레꽃 사이를 요리조리 헤쳐나가 안전하게

      구시골 조령마을터를 횡단하여 또 한차례 수확의 기쁨을 만끽한 후 건너편 암릉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깃대봉 좌측 암봉이 꼬뿔소 모양에 상당히 가깝다.

 

 

 

 

 

 

     당겨보고....

 

 

 

 

 

 

 

 

 

      뒤에 보이는 사두봉 중앙 암릉능선을 타고 내려서다 끝단에서 좌측 투구봉 방향으로 사면을 치고 내려왔다. 

 

 

 

 

 

 

      매봉....

 

 

 

 

 

 

 

    매봉 아래에서 거나한 점심상을 차리고 한시간이 넘게 화기애애한 식사를 한 후 오후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12:00)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