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11년 7월 30일 토요일, 날씨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올 듯 습한 무더위
산행여정:주차장~화암사~불명산(480.2)~안부~임도~화암사~주차장
산행시간:아들 둘과 함께 3명, 3시간, 절구경, 휴식, 물놀이 1시간 포함
산행개요:모처럼 방학을 맞아 아들 녀석들 둘과 함께 야외 나들이를 나선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바베큐 파티를 하자고 했더니,큰녀석이 산행을 짧게 하고
알탕을 하잔다. 착한녀석 아빠 기분 맞추려고 산행을 일정에 끼운다.
날씨도 덥고하여 내가 아는 산중에 제일 시원하며 짧은 불명산에 가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불명산, 시루봉 거쳐 장선리재 임도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이 일반적이나
오늘은 계곡 물놀이가 주 목적이니 화암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택한다.
더운 날씨에 산에 같이온 애들을 위해 화암사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도는 짧은 산행로를 택했다.
17번 국도상 경천면 용복주유소에서 우회전하여 500m 떨어진 구재삼거리에서 좌회전하고,
화암사 이정표를 따라 4km 정도 포장소로를 타고가면 화암사 주차장에 이른다.
천년고찰 화암사 들머리 초입 울창한 숲길로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다.
현재 시간이 11시 30분경인데 숲이 울창하여 햇빛이 들지 않는다.
화암사 진입로 곳곳에 나무이름을 걸어놓아 애들 자연공부에 도움이 된다.신경을 많이 썼다.
본격적으로 협곡에 들기전 사진 한 컷, 기둥처럼 보이는 바위모양이 특이하다.
다리를 막 건너면 좌측에 있는 바위 조형물.우측 돌에 한문이 희미하게 써있는데
무엇을 뜻하고 용도가 무엇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본격적으로 계곡 협곡으로 진입하는 두형제.
나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 이제는 오르막길은 녀석들 못따라가겠다.
폭포수가 시원하다.두녀석이 9살 터울이라 삼촌과 조카 사이 같다.
주변환경에 어울리는 철구조물이 드믄데,이 계단은 그림으로 장식해서 그런지 어울린다.
"화암사, 내사랑 찾아가는 길은 굳이 알려주지는 않으렵니다."-<안 도현> 그~저 멋있다!
개구리 발견!! 자연이 정말 좋다. 형~아 개구리 잡아~줘!!
천년고찰 화암사 "우화루" 단청을 입히지 않았다.
경내에서 본 "우화루"
극락전 이 역시 단청을 입히지 않았다.
우화루앞 은행나무 뒤로 가파른 사면길 산행로가 나있다. 블로그 이웃 대산님의 표지기를 발견하고 웃고 있는 막동이.
녀석은 표지기의 "산이 조치요, 그쟈."라는 말을 재밌어한다. 그런데 이번 새로운 표지기는 "그쟈"가 빠졌단다.
숲이 울창하고 주변에 조릿대가 가득한 사면길을 치고 오르노라니......
정상에 오르고 주변에 모기가 장난이 아니다. 인증샷 도중에도 모기가 계속 무니 큰아들 죽을 맛이다.
암릉구간을 만나 우회하게 되고, 모기가 너무 많이 물려 아들녀석이 긁고 있다.
불명산에 있는 바위들은 전부 이끼들이 꼈다.땅도 매우 습하고,그래서 고도가 낮아도 계곡이 발달했나....?
스님들의 식수보호를 위해 출입금지를 했다. 안에 대나무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다.
하산시 출입금지구역 근처 임도에서 찍었다.
안부사거리 날씨가 더워서 여기서 하산하기로 결정, 시루봉은 다음으로 미루고........
임도까지 하산길은 사면 횡으로 난 갈비길로서 조릿대 지역은 위험하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화암사 뒤로 원점회귀.
화암사 원점회귀 하산로 축대끝 우측에서 내려왔다.
계곡에서 시원하게 씻고, 화산 참붕어찜으로 직행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즐거웠다 두아들.
주차장(11:30)~화암사(11:45)~불명산(12:55)~화암사(13:50)~주차장(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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