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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산

백련산(白蓮山), 하얀 연꽃 봉오리 산

산행일자:2011년 7월 16일, 토요일, 날씨 소나기와 함께 흐덥지근한 기후

산행여정:사동(1.4km)~용추2제갈림길(0.5km)~백련산(754.1m)~이윤갈림길(1.8km)~원두복갈림길(0.6km)

             ~칠백리고지(0.4km)(왕복)~원두복갈림길~사동,원두복갈림길(0.6km)~사동(1.2km) 총 6.9km

산행시간:나홀로, 4시간 휴식 및 계곡 물놀이 1시간 포함

산행개요:오전에 일이 있어 산행을 2시가 다 되어서야 시작한다. 날씨도 소나기가 예보 되어 있는 관계로

             후덥지근 하다.  이런 날은 산행길이 시원한 육산이 알맞아 올봄에 다녀온 백련산을 갔다 오기로

             한다. 백련산은 동쪽의 백련리 신기 마을쪽에서 겨울에 보면 산정상의 암릉이 하얀 연꽃 봉오리

             모양으로 보인다 하여 백련산이라 한다. 정상은 암릉이나 사동쪽에서 오르면 전형적인 육산으로 

             숲길이 시원하다. 그러나 그동안 산님들이 많이 찾지 않았던지 잡목과 잡풀이 우거져 칠백리 고지

             부터는 고생이 심했다.

 

 

         두복 경로당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백련산에 올라 칠백이고지를 거쳐 백룡암 계곡길로 하산하려 하였으나,

         계곡길 산행로가 없어져 산 능선으로 하산 해야 했다. 원두복마을 하산로가 바람직하다.

 

        임실에서 순창 방향으로 30번 국도를 타고 가다 청웅면 보건지소 삼거리에서 '전라북도 종합 사격장'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이후 2.5km정도 직진하면 용추2제 저수지가 나오고 고개 마루에서 좌회전하여 두복리로 가야한다.

 

 

         용추2제 저수지위 고갯마루에서 두복리로 좌회전한다.

 

         용추제를 지나면 원두복마을과 사동마을의 갈림길이 나온다. 중앙에 산행 안내도가 있다.

 

         사동마을에 있는 이정표와 백련산가는 산행로에 쓰러져 있는 소나무. 소나무 통과 하는데 많이 긁혔다.

         마을 할머니에게 칠백리고지 산행로에 대해 물어보니, 사람이 다니지 않아 오래전에 없어졌다 한다.

 

         이쪽 사동마을쪽 산에는 유달리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

 

         임도가 합쳐지는 삼거리에서 5m 정도 직진하면 우측으로 묘역과 함께 청색 표지기가 보이며,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1시간여 산행후 만나는 용추2제 갈림길과 백련(신기)리 갈림길. 여기까지 오는 동안 소나기를 만났다.

 

         백련산 정상 근처 이정표들~ 들머리를 중심으로 상세하게 가르쳐 주는 이정표. 정상 근처에 여러개가 있다.

 

         백련산 정상 표지판과 정상의 모습.정상은 확실히 암릉으로 되어있다.

 

         임실 호국원도 내려다 보이고.

 

         멀리 운암호도 보이고

 

         모악산도 보이네요.

 

         산행 들머리인 사동마을과 용추제.

 

         회문산 방향, 동서남북으로 조망하나는 죽여줍니다.

 

         칠백리고지 가는 도중 보이는 멋진 암릉능선. 간간히 빗줄기가 보여 사진 찍는데 애로가 있다.

 

         칠백리고지 가는 길에 만나는 이정표.

 

        칠백리고지 가기 직전의 산행로는 사람이 다니지 않아 잡목으로 뒤덮여있다. 칠백리고지라고 가보면 표지석도

        없고 그저 잡목만 우거지고 조망도 제로라 고생하며 가본 보람이 없다.

 

         계곡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폐가, 굉장히 음습하게 보여 접근하기가 망설여졌다. 접근하고 싶어도 길이 없어져

         갈수도 없었지만 ........마을 할머니 말씀이 정확하게 맞았다. 이집에 사는 사람들이 이용하던 길이었던 모양인데

         주변을 아무리 살펴봐도 길을 찾을 수가 없었다. 혹시 수풀이 고사하는 겨울에는 가능 할지 모르겠다.

           <2011.7.24.일요일 오전내내 비가와 산행을 포기하고 주변 맛집으로 드라이브겸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시간도 여유있고 마침 비도 그치고 하여

             다시 찾아가 자세히 알아보았다.이 폐가는 일반집이 아니라 절이라 한다. 이정표에서 북동쪽을 가르키는 사동(백룡암)방향이 잘못 되어있었다.

             남쪽 계곡방향이 옛날 백룡암에서 사동으로 가는 계곡길(안내판에 노란점선으로 표기)이다.이 폐가 아니 폐사는 백룡암으로 현재는 폐사란한다.>

                ☞ 첨부 2011년 7월 24일 11시 30분 

         계곡길은 포기하고 능선을 타고 가기로 하고 임도로 들어섰다. 임도로 300여 미터 가다보면 염소를 방목하던

         폐울타리를 만나게되는데, 통상적으로 염소들이 풀을 먹어치워 울타리 안쪽이 진행하기가 편하다.

 

         내경험상 보통 울타리를 쭉 따라가면 길을 잃지 않고 하산 할 수 있다. 쓰러진 울타리 잔해를 따라가 보니

         산밑 계곡으로 이어져있다.

 

         다행히 계곡 옆길로 쭉 방치된 밭이 이어져 있어 보행에 큰불편없이 하산 했다.

 

         산행 날머리~ 염소를 키우던 설비가 폐방치되어 있다. 

         사동마을로의 하산은 원두복 마을로 하는것이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동마을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원두복마을로 내려오는 위코스가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