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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

칠선계곡 마지막 숙제 마폭포골 2...천왕봉,한신지곡



'중봉에서 조망한 지리산 천왕봉'




☞칠선계곡 마지막 숙제 마폭포골,중봉비박1.에서 이어집니다.







                      백무동→창암사거리→칠선폭포→대륙폭포→마폭포골→중봉일박→천왕봉→제석봉→한신지곡한신계곡백무동
















어제밤 짙은 뭉게구름이 달을 가리고 있어 오늘 일출이 힘들 줄 알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벽이슬 맞으며 기다려 보지만 아쉬운듯 서편하늘에 달만 걸려있고 해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06:10)



















써레봉 뒤 웅석봉과 달뜨기능선 윤곽이 뚜렷한 것이 해는 이미 솟았으나 구름에 가리워진 것 같다.











황금능선...









천왕봉...
















일출은 이미 물건너 갔고 주능선을 넘나드는 운해쇼를 구경하기로 한다.



































천왕봉을 당겨보니 천왕봉에 오른 산님들도 서쪽을 전부 바라보는 것이 꿩대신 닭이라고 일출대신 운해를 즐기고 있다.





























북쪽 방향은 저멀리 남덕유산과 덕유능선이 보일 정도로 시야가 좋은데 정작 동쪽방향은 일출이 없다니 좀 억울한 생각이 든다.











당겨보고...









새봉과 왕등재능선 그 뒤로 왕산과 필봉 그리고 황매산까지 시야에 잡히는데 정작 일출이 없다니...











써레봉과 황금능선...









마야계곡...









세존봉능선도 구름에 잠기고...


















제석봉 뒤 연하봉이 일출 촛대봉과 함께 운해에 덮혀 한폭의 동양화를 그리고 있다.











당겨보고...









비롯 일출은 없었지만 줄곧 날씨가 좋았는데 중봉을 나서자마자 운해에 덮히기 시작한다.(08:50)

 

















시야가 터지기 기다려보나 영 기미가 없어 제석봉으로...



















칠선계곡초입...
















통신골초입...

















제석봉 또한 오리무중...

















코바위로...
















코바위...(10:30)














정등로에 내려선 후 잠깐 장터목 방향으로 진행한 후...















한신지곡으로 살며시 스며든다....(15:50)
























장군대...(11:40)

















장군대에서 마지막 배낭털이겸 점심상을 차린다.

고 2때 친구들과 캠핑같은 산행을 와서 이 근처 계곡에서 만난 서울 대학생 형들이

고추장을 넣고 감자와 스팸으로 끓인 찌개가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내림폭포...(13:30)























천령폭포...(14:05)






































가내소 앞 정등로에 내려서고...(15:45)























한신계곡 탐방로따라 백무동으로 하산 이틀동안의 즐거운 산행을 마친다.(16:35)



비록 일출은 없었어도 생각지도 못하 운해를 만나 즐거웠고

하산길 내내 진한 운무에 갇혀 조금 답답했지만 나름대로 운치있는 산행이었다.

간간히 내리는 가랑비로 내려서는 계곡길이 미끄러웠지만

모두들 별 일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어 감사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도는 산행들머리 다샘펜션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