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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

진도 접도 남망산 비박-산책..힐링..웰빙까지~~!



'말똥바위에서..'



진도 접도 남망산 비박-여유..조망..일몰~~!에서 이어집니다.











2코스주차장 →쥐바위 →거북바위 →병풍바위 →고래바위↗↙솔섬바위끝 →솔섬해안 →작은여미(일박)→말동바위 →사면길 →여미 →주차장 원점회귀 / 6.21km
































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가 극성인 요즘 날씨에 보기드문 일몰을 감상한 후 메인행사를 시작한다.



















갓 담은 김장김치와 진도에서 떠온 싱싱한 농어회로 일단 독한 양주 한병 자빠뜨리고....캬~♬



















자연동생이 정성들여 요리한 붕어찜으로 본격적인 酒님 찬양행사로 돌입한다.




















히말라야트레킹전문 혜초여행사 광주지점에서 제공한 야크치즈로 천삼주를 비롯한 담근주 한순배 돌리고...




















원두를 내려 잠시 숨도 고르며 쉬어가는 시간도 가져본다.

원래 음식사진은 잘 올리지 않지만 오늘은 명색이 송년비박이니 너그러운 양해를 바랍니다.


















혹시 몰라서 가져온 목살과 오리훈제는 대부분 남겨가고 조금만 구워 막소주 안주로...

원래 백패킹은 춥고 배고프고 부족함을 즐기는 행위인데 오늘도 집보다 잘먹고 잘놀고 잘자고 간다.^^










 









시작은 한해동한 즐거웠던 산행 추억담이었으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최순실국정농단사태로 이어지다 꿈나라로...



















오후에 비가 예보된 날씨답게 일출은 꽝~~


























조금 더 기다려보다 영 기미가 보이지 않아 철수...(07:30)




















낚씨배가 갯바위로 부지런히 강태공을 실어나른다.

아이스박스를 비롯하여 무거운 낚씨장비를 들고 여기까지 어떻게 오나?

궁금하였는데 낚씨배를 이용하는구나...그럼 돌아갈 때 쓰레기는 가져가야지...



























바쁠 것 없는 행보라 된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말똥바위로 길을 잡는다...(09:30)





























지봉인 109.9봉에 배낭을 벗어두고 100여미터 거리인 능선끝 말똥바위로...































오후에 비예보는 있지만 오전은 그런대로 조망이 좋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루종일 함께하는 구자도...















































꿀같은 하룻밤을 보낸 작은여미해안과 솔섬해안...한마디로 그림이다...!



















배낭을 두고온 109.9봉 정상에 있는 나무가 마치 정자처럼 보인다.




















말똥바위를 둘러본 후 능선따라 산행을 시작한 여미재로 하산길을 잡는다.





































여미사거리에서 여미로...(09:00)





































해안가 따라 능선 4부능선 쯤에 형성된 사면길을 따른다.

4부능선이라고 해도 능선 고도가 100미터 아래라 거의 해안가를 옆에 두고 걸어간다고 보면 된다.























































멋진 고목이 자리한 제일수산 앞 너른 공터...(10:05)




















여기서 이 웰빙등산로 개설에 참여한 문화해설사 장재호씨를 우연히 만난다.










여행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청소하러 왔다고 한다.

우리팀은 착실하게 배낭에 쓰레기를 담아온 걸 보고 호의적인 여러 애기를 해준다.









원래는 제일수산에서 부산사람이 광어양식을 하였는데 태풍으로 경영이 어려워져서

제주사람에게 25억에 팔았는데 전복양식을 하려고 광어양식장을 전부 철거하였다는 애기와,

만일 당신이 진도 군수라면 군에서 매입하여 남망산과 연계한 오토야영장으로 만들겠다는 야그...등 




















산책같은 산행이지만 여미해안에서 급사면을 치고올라야 산행을 시작한 여미재에 붙을 수 있다.


















여미재에서 산책 같은 산행을 마치고 진도읍에서 사워와 점심을 먹고 각자 집으로...(10:30)



내년에도 즐거운 산행을 함께하자는 인사말을 쓰려고

2017년 달력을 보았더니 공교롭게도 내년이 '정유년 닭띠해'란다.

닭띠라는 것도 그렇지만 정유년은 또 뭔가..?

더 기가막힌 건 닭띠의 특징이 두뇌가 명석하고 결단력이 좋단다.

거기에 성격은 예민하기도 하고 고집이 세거나 꼼꼼하면서,남을 위해 희생하는 이타성도 많다고...

어찌되었든 산우여러분 2016년 한해 동안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도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게요...

수고하셨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도는 전편과 같이 산행을 시작한 여미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