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석주...'
☞해남 두륜산 종주 1.- 향로봉에서 도솔봉까지..에서 이어집니다.
매표소 →능선안부 →향로봉 →오도재 →혈망봉 →연화봉 →도솔봉 →내원석주 →띠밭재 →암릉시작↗↙두륜봉 →만일재 →대흥사 →매표소 원점회귀 / 14km
군부대가 자리한 도솔봉(대둔산) 실제 정상,
10여분이면 충분히 갔다 올 수 있겠지만 고도 차이가 크지 않아 그냥 패스하기로...
두륜산을 향해 경쟁하듯 뻗어가는 두 등줄기를 연상시키는 위봉,띠밭재 능선...
두륜산의 숨은 암봉 내원석주와 위봉...
투구봉은 여기서도 보이지 않고 두륜봉 직전 암릉에 올라서야 모습을 드러낸다.
완도...
내원석주로...
천연 당간지주..石柱...
이제는 남창벌과 완도가 정면으로 보인다.
도솔봉 능선을 돌아보니 암릉이 성벽을 이루고 있다...
내원석주 주상절리...(14:30)
내원석주는 미륵부처가 거주하는 도솔천 내원궁을 받치는 기둥이란 의미라고 한다.
띠밭재로...
대밭삼거리...(14:40)
임도로 내려서는 삼거리인데 등산안내도에는 도솔재로 나와있다.
내원석주의 거대한 위용...
당겨서...
요즘은 기맥 타시는 분들이 적은지 산죽과 잡목을 뚫고 진행하기가 여간 곤욕스러운 게 아니다.
성큼 다가선 위봉능선...
더이상 위봉능선 앞을 막는 지능선이 보이지 않는 것이...
여기가 등산안내도에 해림령이라 표기된 진짜배기 띠밭재인가 보다.
위봉삼거리...(15:25)
우측 산길을 따르면 위봉 투구봉으로 간다.
첫 밧줄구간에 들어서고...
첫 밧줄구간을 통과하여 암릉에 올라서니 드디어 투구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북일면 황금들녘과 강진만...
어림잡아도 20여 미터를 상회하는 두 번째 밧줄구간....
건너편 암봉에서 내려서는 것도 만만치가 않다.
에고,진짜 사람을 잡네 잡아~~
이번이 두 번째인데도 여전히 새롭고 흐들거린다고...^^
마지막으로 찬붕성...
끙차~~
띠밭재 건너 도솔봉이 일몰을 앞둔 시간이라 전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 무척 아쉽다.
두륜봉 만일재 가련봉 노승봉...
드디어 투구봉이 온전한 자태를 드러낸다.
영면한 친구 숯댕이눈썹 추모동판이 있는 투구봉...
구름다리...
예전에는 코끼리바위라고도 불렀던 것 같다.
두륜봉...(16:05)
진즉에 8봉 종주는 포기하였지만 두륜봉에 올라서니 석양이 기울기 시작하여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만일재 건너 가련봉 노승봉 고계봉...
투구봉 위봉과 완도 상황봉...
다시 구름다리를 거쳐 만일재로...
만일재에서 올려다본 두륜봉...
아쉬움에 가련봉을 눈에 넣어보지만...
훗날 꽃피는 봄에 좀 더 해가 길어질 때를 기약하며 하산길을 잡는다.
전면 향로봉을 보니 오도재쪽으로 능선이 급사면을 이루며 한참을 떨어진다.
대흥사...(17:00)
자주 찾은 사찰이라 바로 패스...
유선관...(17:10)
도로따라 산행을 시작한 대흥사매표소 입구로 향하며 즐겁게 걸음한 산행을 마친다.
함께하여주신 산우여러분 즐거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도는 산행을 시작한 숲속민박 근처 대흥사매표소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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