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북의산

선운산 도솔암 주변 나들이



'내원궁 조망처에서...'





예년과 달리 올해는 겨울같지 않은 유난히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어 눈구경 하기가 힘들더니

마침 한달 건너 홀수달 세째주에 시행하는 우보회 정기모임이 다가오니 전북지역에 눈소식이 있다.

제대로 된 산행은 번개모임시에 갖고 정기모임은 반가운 분들 얼굴 보며 가볍게 산책하는 만남 위주라

가볍게 선운산 도솔암 주변 암릉을 걸음하며 눈덮힌 산사의 풍광을 즐겨볼까 했는데 아쉽게도 눈이 읎다~~

 







파란색 원안이 오전에 걸음한 도솔암 주변 암릉이고 우측 빨간색 원안이 오후에 들른 병바위 부근이다.







소리재임도 →용문사거리 →천상봉 →도솔암조망처 →용문굴 ↗↙ 내원궁조망처 →용문사거리 →소리재임도 원점회귀 / 3.1km








소리재임도 들어서기 전 고습제로에서 조망한 배맨바위...(09:30)










해리면과 심원면을 잇는 농도를 따르다 고십제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소리재 가는 임도가 분기된다.

우리야 이고장 사람이고 자주 이용하는 산행로라 쉽게 찾지만 네비주소가 애매하여 외지인이 찾아오기에 불편이 많다.










이날도 목포에서 출발한 강태공 내외가 네비 믿고 왔다가 엉뚱한 심원면 쪽으로 안내하는 바람에 한참을 기다린다.

최근에 임도 입구에 펜션이 들어선 모양이라 네비 주소가 있는 지는 모르지만 참고하면 조금은 찾기 쉬울 것 같다. 




 







입구에서 2km 정도 들어오면 차량 두어대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터가 나온다.

용문굴 사거리에 최단시간에 도착할 수 있어 아이스크림 장사하시는 분이 이용하는 곳이다.











능선까지 10분이면 오름할 수 있기에 시작도 하기전 장을 펼친다.











막걸리에 맞춘 홍어에 굴전 꼬막도 맛났지만...











계란을 삶아와 아이스박스도 모자라 식지 않게 직물로 꼭꼭 싸매온 정성에 더 눈이 간다.


























용문굴 사거리...(10:30)
























능선에서 좌틀하여 소리재 방향으로 진행하다 우측 조망처에 서면 바로 아래가 용문굴이다.

발 아래 낭떨어지가 용문굴이고 건너편 소나무가 자리한 암반이 용문굴 천장격인 상단이다.




















이후 용문골을 우측에 두고 시계방향으로 빙 돌아서 도솔암 뒤 암릉까지 갔다가 근처 암릉을 훓어본 후

다시 계곡으로 내려선 후 용문굴을 거쳐 좌측 내원궁 조망처에 들렸다가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오는 행보다.











쉽게 애기하면 저 앞 용문골 협곡 좌우 암릉을 샅샅히 훌어볼 예정이란 애기다.


















천왕봉 직전 저 앞 지봉에서 우측 샛길로 들어서면 도솔암 뒤 암릉으로 내려선다.



















암릉 상단부에 배낭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탐방시작...(11:00)

















건너편 너른 암반이 오후에 건너갈 내원궁 조망처고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도솔암 바로 위 암릉이 나온다.


























암릉에 서니 도솔암이 바로 발 아래 자리한다.

사자바위 뒤로 이어진 봉우리는 순서별로 국기봉 쥐바위..청룡산인데 걸음한지 오래되어 가물가물하다.
















▼참고사진 2013년 10월 5일 사자바위에서 조망한 선운산



5년전 사자바위에서 조망한 선운산 사진위에 오늘 우리가 걸음한 궤적을 그려 보았다.

화살표 처럼 능선을 따라 도솔암 뒤 암릉에 올라선 후 왼편으로 차례대로 훓어볼 예정이다.










선운사 입구쪽...










아내 뒤 우측 암릉을 따라 건너편 암릉으로 건너가서 점심상을 차릴 예정이다.


















우측 암릉을 넘어 건너편 두번째 암릉에서...










조금 전 조망을 즐겼던 도솔암 뒤 암릉..




















도솔암 우측 위 너른 암반 아래에 내원궁이 있다.











여기서는 내원궁 지붕만 살짜기 보인다.










다시 암릉 하나를 더 넘어가니 내원궁이 시야에 들어온다.




















바람도 없고 양지바른 이곳에서 점심상을 차린후 한시간 이상 산상만찬을 즐긴다.

 










점심후 좀 더 아래로 내려가 조망을 즐기기로..










보기에는 그저 그렇지만...










반대편에서 보면 실상은 까마득한 낭떨어지다.










마애석불에서 용문굴로 이어지는 협곡 바로 위다.


















그동안 몸이 좋지 않다가 최근에 건강을 다시 찾은 어믄길 몸이 몰라보게 불었다...^^


























내원궁을 배경으로 기념샷을 남기고 생길을 치고 용문골로...(13:05)























용문굴..(13:30)

검단 선사가 절을 짓기 위해 용을 몰아낼 때 용이 가로놓인 바위를 뚫고 나간 구멍이라고...



















용문굴 바로 위 사면에서 좌측 내원궁 조망처로...

























내원궁이 정면으로 보이는 건너편 다음 암릉으로...





























우리 일행 뒤로 천마암에서 정상 등로로 내려서는 산님이 보인다.




















오전에 조망을 즐겼던 암릉을 배경으로...










내원궁과 마애석불이 조각된 암벽...




















난리났네 난리났어~~^^










용문골 사거리로 다시 돌아와 잠깐 내려가면 소리재임도...
















처음 산행을 시작한 소리재 임도에서 산책 같은 산행을 마치고...(14:20)

특이한 모양으로 유명한 병바위와 전좌바위를 보러 구암마을로 가기로 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도는 산행들머리 소리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