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가족여행1.- 전체여정 / 합천 해인사 /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이어집니다.
죽도시장에서 아침을 든 후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다시 돌아와
네비를 끄고 오직 도로 이정표와 방향감각에 의지하여 시골 해안도로를 따라 북상을 시작한다.
해변로지만 해안가와 떨어진 국도 7번을 이용하지 않고 최대한 현지 어민들이 이용하는 시골해변로를 따라서,
영일대-여남방파제-죽천방파제-영일만항-칠포방파제 이런 식으로...강릉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영일만항 해변...
여러 잠수동아리에서 나온 듯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취빛 바다....
역시 동해라 확실히 물색깔부터 다르다.
영덕진일대게회집...
비취빛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절경도 멋졌지만 친절함이 인상적이었던 식당이다.
화진에서 갈아탄 국도 7번 대신 강구항에서 다시 지방도 20번을 따라 해식애 도로를 따르다
멋진 해안가 절경에 자리한 식당이 보여 늦은 점심을 먹으러 들렀다.
바닷가 해식애 위에 1층은 식당 2층은 모텔로 지은 복합건물로,
음식이 맛있든지 아님 위치가 좋아서 그런가 실내에 자리가 없어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는데
초가을 바닷가 바람의 매서움이 장난이 아니다.
맛의 고장 전주가 거주지라 예초에 타지방 먹거리는 큰 기대를 안 하지만
일반 막회집 수준보다 못한 너무 단촐한 쓰끼에 실망을 하였는데 본 음식인 회가 맛깔스럽고
거기에 양이 아주 많아 실망감을 한순간에 날려보낸다.
매운탕도 맛나고...
바닷바람이 너무 강해 처음엔 쟁반으로 막았는데
나중에 보니 아에 전용 대형 바람막이가 구비되어 있었다.
거기에 추운데 떨면서 음식을 들게하여 미안하다고
바쁜 시간임에도 주인집 아들이 직접 커피코너에서 무료로 커피를 내려주는 친절함에 추위가 단번에 사그라진다.
알고보니 연휴라 평소보다 많은 손님들이 찾아 쓰끼가 빨리 떨어졌단다.
영덕 진일대게회집..
네비주소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대게로 894
지번은 영덕읍 창포리 125-1
강릉 경포대는 서울 경인지역 관광객이 많아
포항과 달리 숙소가 없어 쌍동이들과 조형물만 잠깐 둘러보고 숙소찾아
강릉시내를 헤매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주문진으로...
주문진항도 숙소가 없기는 마찬가지라 이리저리 해매다 어렵사리 숙소를 정하고 대게로 다시 저녁을...
다음날 새벽 일출을 보기위하여 주문진에서 정동진으로....
멋진 일출을 보기위해 달콤한 새벽잠을 포기했건만 일출이 없다.
방송에서만 보았지 정동진이 처음인 쌍동이들에게
어릴적 아빠엄마 따라 와 본 경험담을 들려주는 큰애의 안내로 정동진 한바퀴...
원래 계획했던 대관령 양떼목장은 비가 오는 바람에 포기하고
대신 귀가길에 평택에 거주하는 애들 큰이모집에 들러 점심을 먹고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전주 집으로 왔더니 결국은 우리나라를 동→북→서→남으로 스퀘어를 그리듯
한바퀴 돌며 가족과 함게 이박삼일 꿈같은 휴식을 보냈더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도는 해맞이를 한 정동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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