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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야기

우보회 목포해상케이블카 체험및 고하도 트레킹




◈우보회 목포해상케이블카 체험 및 고하도 트레킹◈




육상-산상-해상-섬을 연결하여

속칭 육상 해상 산상 풍광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3.25km 해상케이블카가 목포에 들어섰다 하여

1월 우보회 모임차 체험해 보기로 한다.














국내 최장 거리와  40분 이라는 탑승시간 때문인지 이용요금이 상당히 세다.

이번 아니면 다시 타 볼 기회가 없을 거 같아 케이블카 바닥에 투명유리(실제는 플라스틱)를 깔아

발 아래 풍광을 볼 수 있는 하얀색 케이블카를 이용했다.




















중간 기착지 유달산 스테이션...

북항에서 탑승하여 중간기착지인유달산스테이션에서

'ㄱ'자 90도로 방향을 바꾼후 목포 앞 바다 위를 내려다 보며

고하도 승강장으로 운행한다.














아쉽게도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유달산 주변만 잠깐 둘러보고 바로 고하도로...



































고하도에서내려 용머리해안 반대편 해안동굴이 있는 해변부터 산책하기로...














이순신 장군이 조성한 굴이라는 설도 있지만

형태나 규모를 보니 일본해군의 특공정을 숨겨놓는 용도가 아닐까 싶다.

 범선이나 노를 사용하는 배를 숨기기에는 너무 적었다. 




















이왕 온김에 해안 절벽 따라 다른 굴도 이동...














이 굴도 규모가 크기로 보면 일제말엽 군사 작전용으로 조성한 굴이다.














 작가 의도가 의심스러웠던 이순신 장군 동상...

제작시 전문가의 조언과 고증을 거쳤나 무척 의문스러웠던 작품이다.

보통 체형에 단신인 아내와 비교해서도 이순신 장군 동상이

유난히 머리는 큰데 반하여 짧은 다리를 가진

기형적인 신체구조로 제작하였다.
















비상하는 용의 형상을 한 조형물도 그렇다...

용트림을 하며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태가 맞을 듯한데

정면도 아닌 약간 아래를 향하는 용의 시선에

'飛上'이란 의미를 찾아볼 수 없다.




사진도 그렇지만 관광은 날씨가 절대적이라...

어렵게 마련한 모임날 뿌연 미세먼지에 비까지 내리는 날씨에 꼬였는지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갈 주변 풍경에도 자꾸 예민해진다.

날씨야 다 지복인 줄 알면서도...




생뚱맞게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성조기에,

학자라는 단어 자체가 부끄러운 친일매국학자들의 등장,

한없이 추락하는 경제에 청년실업문제..연이어 등장하는 골치아픈 생각은 그만 접고

새콤한 낚지초무침 먹으로 목포 한일시장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도는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