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타워에서...'
우보회가 순수 아마추어지만 한때는 전국 내로라하는 비탐길만 전문으로 걸음 하는 산악 모임이었는데 어느덧 세월을 비껴가지 못하고 여행 위주 모임이 되었다.
회원 모두 이제는 구슬땀 맺힌 힘든 산행을 추억으로만 되씹는 처지지만 그래도 큰 변고 없이 다들 건강하게 모여 웃음꽃 피는 행보를 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일박이일로 진행한 모임을 근무처 사정으로 하루 밖에 참여를 못했지만 모처럼 마음 풀어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다.
여행기라고 하기도 뭐한 포스팅이지만 정다운 분들과 함께 한 소중한 추억이라 아내사진 위주로 몇 장 남겨본다.
부부모임임에도 예나 지금이나 단체사진이 남녀칠세부동석...
잘해났다고 소문으로만 듣던 소금산 출렁, 울렁다리가 원주 간현관광지에 있었다.네비주소는 '강원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2'
지금은 소금산그랜드밸리라 부르는데 정확한 위치는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소금산 암장 근처다.
소금산 출렁다리...
입장료는 성인 9,000 소인 5,000원으로 만만치 않은데 출렁다리와 울렁다리 잔도 스카이타워를 전부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거주하는 도시이름 끝자리가 '원주'와 같은 '주'자면 성인기준 4,000원을 감면해준다.
우리팀은 전주 6명 충주 2명 해서 도합 32,000원을 감면 받았는데 아쉽게도 광주 구름바위 내외는 광주가 직할시라 안된던다. 발권을 할 때 따로 설명은 하지 않으니 꼭 알고가시도록....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가야할 울렁다리와 소금산 정상부 아래에 설치한 잔도...
아내 좌측 원형 구조물은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고 인상 깊었던 스카이타워다.
소금산 잔도와 계단으로 이루어진 암벽 산행로...아쉽게도 산행로는 폐쇄되었다.
울렁다리가 404m로 국내 최장거리라지만 그 못지 않게 이 스카이타워가 한몫 단단히 하는 거 같다.
울렁다리가 높고 거리도 더 길다고 하지만 흔들거림이 있는 출렁다리에 비하여 안정적이라 스릴은 덜 한 편이다.
방갈로와 모노레일 공사도 한창이다.
천혜의 자연 풍광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이라 공사가 완성되면 빼어난 관광지란 명성은 따논 당상이다.
이렇게 소금산 출렁, 울렁다리 트레킹을 마치고 간현관광지 먹방코스로 유명한 돈까스 먹으러 입구 상가 단지로...
'주변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3.04.29 비오는 날 신안 1004 여행 (0) | 2023.04.30 |
|---|---|
| 2023.04.22 서천 선도리 갯벌 & 부사 방조제 소황사구 (0) | 2023.04.22 |
| 가족여행-나주 중흥골드스파, 담양 연동사 (0) | 2023.02.23 |
| 남일대 코끼리 바위 (0) | 2022.12.25 |
| 담양 죽녹원 & 관방제림 (0) | 2022.12.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