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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산

동성산~되실봉 산행, 아! 끝없이 출렁이는 굽이길.

산행일시:2012년 4월 14일 토요일, 날씨 박무가 옅게 낀 무더운 봄날씨

산행여정:음수교 → 전망바위 → 동성산(▲558m) → 도토목고개 → 고산휴양림갈림길 → 

             삼각점▲560.4  → ▲630 이정표 → ▲702 이정표 → 되실봉(▲609m) →위봉산성길

             → 위봉산성 서문(위봉재)  총 11.7km

산행시간:산친구 두분과 익산패밀리산악회에 동행하여 5시간 30분(점심및 휴식 1시간 포함)

산행개요:산악회에서 만나 한라산 등반시 룸메이이트로 지냈던 분하고 처음으로 토요산행을

             동행하게 되었다. 전국구 산행만 주로 다니신 분인데 평소 내고장 전라북도 산에

             대하여 대화를 자주 나누다가 언제 한번 동행을 하고 싶으시다기에, 오늘 그분 회사

             동료와 함께 전라북도 근교산 산행에 나섰다. 처음부터 빡센 경사의 오름길을 올라

             동성산 고스락에 이르고 이후 출렁이는 능선길을 타고 우람한 완주군 산군을 감상

             하며 서래봉에 이르고, 다음 되실봉에서 부터는 위봉산성과 함께 하는 산행로이다.

 

             동성산위봉산성및 되실봉, 위봉산에 대한 소개와 찾아가는 길, 들머리,날머리

             찾기는 다음 표스팅을 참고하며 된다.

 

            동성산 숨어 있는 암릉 봉우리  자가용을 이용한 동성산 원점회귀 산행기.

              위봉산성 둘레길 위봉산(장대봉)~되실봉~서문지위봉산성및 되실봉,위봉산

 

 

 

           음수교 → 전망바위 → 동성산(▲558m) → 도토목고개 → 고산휴양림갈림길 →           <블친 두타행님 위성지도>

                삼각점▲560.4  → ▲630 이정표 → ▲702 이정표 → 되실봉(▲609m) →위봉산성길

                     → 위봉산성 서문(위봉재)  총 11.7km

 

 

 

 

 음수교앞 '양근 김씨세천비' 뒤로 산행로는 시작된다.(10:20)

동성산만 오르는 산행 자체는 이번이 세번째지만

차량회수 문제 때문에 되실봉까지 가는

능선 산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행로는 처음 만나는 허름한 묘역까지  

초입부터 빡센 경사면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

여기서 잠깐 숨을 고르고 겉옷을 벗어 정리한 후

또다시 급한 경사를 치고 오른다.

 

 

 

 

 

 

진달래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동성산인데 올해는 조금 늦게 피는 모양이다. 

볼 때마다 신기한,

 바위에 뿌리를 내린 활엽수.

 

 

 

 

 

 

조망이 좋은 바위위에서 내려다 보니

동상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 운암산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드디어 전망바위에 도착하여 조심조심 암벽에 오른다.(11:00)

 

 

 

 

 

 

뒤로 완주의 산군이 펼쳐지는 조망바위에서 바람개비님

 

 

 

 

 

거대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아 우회하여

바로 경사면을 치고 오르면 동성산 고스락에 도착한다.(11:20)

 

 

 

 

 

 

동성산(▲558m) 정상 인증샷

김문암씨 나무팻말이 이곳이 정상임을 알려준다.(11:20)

 

 

 

 

 

 

정상 조망은 좋은 편이다.

가야할 서래봉방향 능선을 배경으로 바람개비님.

 

 

 

 

 

 

정상 바로 아래 조망 좋은 바위위에서 시호님.

건너편 산이 안수산이다.

 

 

 

 

 

 

상당히 위험한 암벽길을 내려와야 하는데

한참을 내려간다.

 

 

 

 

 

동성산 상징 소나무

여전히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잘 견디고 있다.

 

 

 

 

 

산에서만 지을 수 있는 미소다.

 

 

 

 

 

소향리와 음수동으로 갈라지는 사거리.

도토목 고개로 불려지는 ▲495m봉은 직진으로 급한 경사의 오르막이다.

내려온 만큼 올라가야 하는 것이 산행의 이치지만

너무 심한 출렁거림이다.

 

 

 

 

 

 

한참을 올라도 도토목고개에 못미치자

여기 저기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토목고개(▲495m) 에서 휴식을 취한다.(11:50)

여기서 잠깐 단지재까지 가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표고차가 심하여 다들 힘들어 한다.

 

 

 

 

간간히 나타나는 조망처와 멋진 소나무로 위로를 받으며

우리는 산행을 계속 이어간다. 시호님

 

 

 

 

 

 

주변 시야가 터지는 조망이지만

뿌연 연무에 시원스런 조망까지는 허락하지 않는다.

 

 

 

 

 

 

바위산이 아닌 육산이라 아기자기한 맛은 없지만

산에 들면 항상 나름의 즐거움은 있는 법

동행한 회원들과 신나게 웃으며 계속 산행을 진행한다.

 

 

 

 

 

 

 

고산 휴양림으로 갈라지는 갈림길 이정표.(12:25)

계속 능선으로 이루어진 산행로인데 길은 뚜렷하여 보행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표고차가 심하여 상당히 힘을 뺀다.

 

 

 

 

 

 

모처럼 시원한 바람이 부는 조망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점심을 해결한다.(13:40)

 

 

 

 

 

상당히 출렁이는 산행로이다.

 

 

 

 

 

조망 좋은 바위에 올라 뒤돌아 보니

동성산에서 부터 걸어온 능선이 이어져 있다.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멀리 음수교와 단지마을이 보인다.

 

 

 

 

 

 

삼각점이 있는 곳에 이르러 지도를 보니 위치가 틀린다.

사전에 조사한대로 여기가 ▲560봉 같다.

 

 

 

 

 

휴식을 취하며 한참을 기다려

후미분들 사진을 찍는데 많이 지친 표정이 역력하다.

 

이렇게 표고차가 심하여 출렁이는 굽이길은

나홀로 산행으로 널널하게 세월아 네월아하면서 진행하여야 제맛인데...

 

 

 

 

 

▲630m봉에 있는 이정표

서래봉0.9km로 표기 되어있는데.

지도마다 높이가 661.8m, 630m 제각각이다.

 

 

 

 

흔히들 서래봉으로 오해하는 ▲702m봉이다.(14:30)

실제 서래봉은 서쪽에 오도치,안수산 갈림길이 있는 ▲705m봉이다.

그 근처 암봉의 전경이 정말 멋있는데

오늘은 돌아 볼 여유가 없다.

 

많이들 지쳤나 봅니다.

웃음기가 많이사라진 얼굴들입니다.

 

 

 

 

 

침엽수가 길게 조성되어 있는 구간을 지나서

조경사업 구역으로 접어든다.

 

 

 

 

오랫만에 왔더니 임도가 확장되어 오도치쪽으로 연결되어지고

조경사업 규모가 굉장히 커졌다.

우측의 산군이 종남산에서 서방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이다.

 

 

 

 

 

 

자! 이제 임도 건너 앞에 보이는 저 봉우리만 오르면

되실봉 고스락으로 오르게 된다.

 

 

 

 

 

초라한 돌탑이 정상석을 대신 하고 있는 되실봉 고스락.(15:15)

여기서 부터 위봉산성을 따라 가는데

서문까지 1.9km 남았다.

 

 

 

 

 

위봉산성은 조선 숙종 원년(1675)에 쌓은 산성으로.

난리가 나면 경기전과 조경묘에 있던 태조의 초상화와 조상의

위패를 피난시키기 위해 이 성을 쌓았다고 한다.

 

 

 

 

위봉산성과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산성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임도로 되어 있는 태조암 입구에 당도 하였다.(15:40) 

 

 

 

 

 

 

태조암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잠깐 내려오면

위봉산성 서문에 도착한다.(15:50)

 

 

 

 

       음수교(10:20) → 전망바위(11;00) → 동성산(▲558m) (11:20)→ 도토목고개(11:50) → 고산휴양림갈림길

        (12:25) → 삼각점▲560.4  → ▲630 이정표 → ▲702 이정표(14:30) → 되실봉(▲609m) →위봉산성길

             → 위봉산성 서문(위봉재)(15:50)  총 11.7km  5시간 30분 (점심및 휴식 1시간 포함)

 

함께 산행하신 패밀리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