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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산

운장산, 연석산 원점회귀 산행기

산행일시:2012년 5월 13일 일요일, 날씨 흐리고 박무 현상에 시야가 좋지 못함.

산행여정:정수궁마을 → 임도갈림길 → 운장산서봉(독제봉▲1122m) → 늦은목(만항재) →

             연석산(▲925m) → 연동마을갈림길 → 정수궁마을갈림길 → 정수궁마을

산행시간:나홀로 빠르게 5시간(점심 및 휴식 1시간 포함)

산행여정:요즘은 갑자기 바빠진 회사일로 주말 산행하기가 상당히 힘든 시기다.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번은 산에 가야겠기에 아침 일찍 산에 오른 후,

             오후에 밀린 일을 처리 하기로 결정하고 진안 운장산을 오르기 위해 집을 나선다.

             집 근처에서 콩나물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간식으로 김밥과 간단한 음료수를

             사서 배낭에 넣고,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운장산~연석산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한,

             진안군 부귀면 상궁항 정수궁 마을로 향한다. 운장산과 연석산을 동시에 연계해서 

             개인 산행을 하면 차량회수가 문제인데, 정수궁마을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원점회귀가

             가능하다. 산행은 정수궁마을에서 북동쪽 운장산에 오른 다음 서쪽에 있는 연석산을  

             거쳐,보룡고개에서 오는 금남정맥길로 접어든 후 중간에 정수궁마을로 내려가는 원점

             회귀 산행로이다. 운장산과 연석산 소개는 그전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운장산, 진안고원의 전망대☜ 

    운장산, 오성대와 석간수를 찾아서☜

숨겨진 암릉이 가득한, 연석산☜

 

 

 

 

 

 

운장산 서봉(독제봉)

 

정수궁마을 → 임도갈림길 → 운장산서봉(독제봉▲1122m) → 늦은목(만항재) →

             연석산(▲925m) → 연동마을갈림길 → 정수궁마을갈림길 → 정수궁마을

 

 

 

 

 

 

 

신궁 저수지 지나 정수궁마을 버스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7:20)

경운기가 나오는 곳이 들머리 입니다.

 

 

 

 

 

이른 아침시간이라 조용한 정수궁마을,

뒤로 늦은목과 연석산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임도를 오르다 보면 입산금지 푯말이 보이는데

입산금지 지역이면 경치가 좋은 줄 알고 일부러 오르시는 산님들이 계시는데

여기는 단순히 옛날 등로로서 조릿대 밀집 지역입니다.

정식 산행로는 100여 미터 위에 따로 있습니다.

 

 

 

 

 

 

임도가 끝나고 조릿대 사이로 산행로가 시작 됩니다.

 

 

 

 

 

 

소나무 사이로 아침햇살이 기분좋게 비치는 능선위로 올라섭니다.

산행시작 30여분만 입니다. 

 

 

 

 

 

빽빽한 나무로 가려져 시야가 상당히 막혔습니다.

 어찌보면 약간 답답한 숲길과 조릿대로 이루어진 산행로가 이어집니다.

산행로는 아주 잘 나 있습니다.

 

 

 

 

운장산 주봉라인 아래 형성된 임도를 건너

10여분 더 가면...

 

 

 

 

 

처음으로 터지는 조망바위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연석산을 

감상하며 흐르는 땀을 식혀 봅니다. 

 

 

 

 

 

곧이어 사람 키만한 조릿대 길이 오백여미터 이어집니다.

수풀사이로 독제봉이 보이기 시작하구요.

 

 

 

 

 

운장산 서봉이 왜?

독제봉(獨帝峰)이라 불리우고 있는지

대번에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우람한 자태 서봉의 모습입니다.(08:40)

 

 

 

 

 

 

뒤를 돌아보면 궁항리 신궁저수지가

올라온 능선과 금남정맥능선 사이에 자리한 모습이 보이고...  

 

 

 

 

 

 

곧이어 암릉사이로 설치된 안전로프 지대를 올라서면 독제봉 암릉에 다다릅니다.

동으로 상여바위를 거쳐 雲長山 주봉과 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루금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정상부는 암릉입니다.

 

 

 

 

 

운장산 서봉(독제봉) 입니다.(09:00)

 

운장산 금남정맥 최고봉이자 진안고원의 전망대입니다.

북으로 금남정맥, 동으로 구봉산((九峰山·1,002m)), 서로 연석산(硯石山·925m) 등 사방으로

장쾌한 능선을 뻗어나가면서 막힐 것 없는 조망을 자랑하는 이 산은 겨울철에는 깊은 눈과

매서운 바람까지 더해져 화려한 눈꽃이 필 확률이 높고 많은 눈으로 적설기 산행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남쪽 궁항리 방향

 

 

 

 

 

서쪽 연석산 방향

 

 

 

 

 

<클릭하면 커집니다>

 

 

 

 

북쪽 대불리 방향

 

 

 

 

명도봉,명덕봉의 동쪽 방향

 

 

 

 

 

 

<클릭하면 커집니다>

 

 

 

 

 

자! 이제 연석산으로 가기위해 벤치옆 북쪽으로 내려섭니다.

 

 

 

 

 

오성대 가는길..

 

 

 

 

비가 오면 거대한 폭포지대로 변하는 절벽지역,

지난 여름 우중산행시 거대한 물줄기의 폭포수 장관을 목격하였습니다.

 

 

 

 

 

정수암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

 

 

 

 

 

소나무가 멋있는 전망바위.

 

 

 

 

 

개인적으로 이곳을 소나무 쉼터라 부릅니다.

 

 

 

 

 

 

늦은목(만항재) 입니다.

정수암마을과 상검태마을로 하산로가 있습니다.

 

 

 

 

 

 

암봉사이로 조망한 서봉

 

 

 

 

 

 

연석산 전위봉 845봉,

 

 

 

 

 

845봉에서 내려다 본 북쪽 전경입니다.

 

 

 

 

 

연석산(▲917m) 정상입니다.(10:50)

 

산의 이름은 한자로 벼루연(硯), 돌석(石)자를 써서 벼루돌 산이라고 합니다

주변 지역에서 옛날부터 학자가 많이 배출 되었다네요

                            

그러나 저러나, 정상표지판에 총을 쏜 사람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대체 뭔 생각으로 왜 쐈냐고?"

 

 

 

 

연석산에서 조망한 운장산 서봉,

만항치 능선이 우람한 근육 같은 구릉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연동마을 갈림길,

저는 여기서 보룡고개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보룡고개에서 오는 금남정맥입니다.

희미하게 마이산도 보이네요.

 

 

 

 

 

 

상당히 더운 날씨에 능선 산행로라 햇빛이 따갑네요.

 

 

 

 

저멀리 보이는 정수궁마을을 목적지로 진행하면 됩니다.

날등으로 된 하산로입니다.

 

 

 

 

 

독도가 주의되는 정수궁마을 갈림길입니다.

어중간한 시간이라 여기서 김밥과 간단한 요기거리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누군가 표시한 사제 삼각점이 있고,

직진 보룡고개 방향과 좌측 정수궁마을쪽 방향에 표지기가 있습니다.

여기서 좌측 정수궁마을로 내려갑니다.

 

 

 

 

 

하산로는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뚜렷하지 않은 숲길이지만

길을 잃을 정도는 아닙니다.

 

 

 

 

 

감나무가 많은 아름다운 수레길이 나오면 다 내려온겁니다.

 

 

 

 

 

산행 날머리입니다.

 

 

 

 

 

정수궁마을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12:20)

 

 

정수궁마을(07:20) → 임도갈림길(08:10) → 운장산서봉(독제봉▲1122m)(09:00) →

               늦은목(만항재10:15)  연석산(▲925m)(10:50) → 연동마을갈림길 → 정수궁마을갈림길(점심30분)

                                  → 정수궁마을(12:20)  총 5시간 (점심 및 휴식 1시간 포함)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