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사 나들이
삼년 전 무릎수술 후
장거리산행에 동행하지 못하는 옆지기,
그래도 여전히 신나하며 휴일이면 산에만 가는 나.~~ㅋ
만경능제
오늘은 모처럼만에 일요산행계획이 없어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심포가는 길 옆 너른 김제평야...
우리나라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주차장.~~^^
기암괴석의 벼랑 위에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며 서 있어 이름 그대로 망해사(望海寺) 입니다.
망해사의 진짜풍경은
저녁무렵 서해바다로 지기 시작하는 낙조입니다.오늘은 아쉽게도 기대하기 어렵네요.
서해바다...
운치있는 解憂所전경
망해사 (望海寺)는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사찰입니다.
아주 조그만 절이지만 천오백년전인 백제 의자왕 2년인 642년에
창건된 절입니다.
만경강 하류 서해에 접하여 멀리 고군산 열도를 바라보며 자리잡고 있는 망해사는 오랜 역사에 걸맞지 않게 규모가 초라한 편입니다.
망해사(望海寺) 앞에는
오백년 된 두 그루의 팽나무가 있습니다.
팽나무 아래 갯벌에 미륵불께서
이 땅에 오기를 기원하는 매향비가 뭍혀있다고 합니다.
심불급중생 시삼무차별(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
마음과 부처 그리고 중생 이 셋은 차별이 없다는 가르침으로
모든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강조한 사찰을 다녀와서....!!
이 무슨 망발이냐고?
꾸짖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생합의 주산지였던 심포,
새만금방조제가 들어서고 부터는
이제는 북한산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그래도 북한산도 역시 한반도에서 나는 것,
조개구이와 생합칼국수로 즐거운 하루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주변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 첫째 날 이야기! (0) | 2013.01.25 |
---|---|
조카 결혼식으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0) | 2013.01.06 |
늦가을 단촐하게 다녀온 단풍여행. (0) | 2012.11.28 |
장조카 결혼하는 날! (0) | 2012.11.03 |
추석맞이 일요일 단상. (0) | 2012.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