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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산

내변산 사두봉, 부안댐과 의상봉 암릉 최고의 조망처

산행일시:2013년 3월 23일 토요일, 봄날 특유의 연무에 조망이 좋지못함

산행여정:청림마을→ 쇠뿔바위봉→지장봉→새재→투구봉→사두봉→암릉→736도로 외딴집,약8km

산행시간:익산패밀리산악회와 함께 봄소풍하듯이 여유롭게 즐기며 약 5시간

산행개요:연일 건조한 기후에  화재의 위험이 있어 전국의 국립공원이 경방기간으로 출입이 통제 되었다.

             내변산국립공원도 예외없이 직소폭포~내소사구간등 한두 곳을  제외하고 전 등산로를 페쇄하였다.

             비록 경방기간이지만 공지한 대로 패밀리 매월 4째 주 산행이 '내변산을 탐방하는 테마산행'이라

             일정에 맞춰 내변산 산행을 강행행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내변산 지정된 산행로는 외우다시피 걸음해 보았기에 경방기간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금줄을

             넘어야 하는 구간이라 산행을 감행하기로 한다. 오늘 답사할 구간은 암봉 자체도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능선에서 걸음하며 조망하는 의상봉과 부안댐 주변 암릉이 아주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일행중에 흡연가는 물론 없거니와 일체의 화기는 지참을 하지 않는다는 최소한의 지침을 준수하며...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봉'

 

 

 

           청림마을→ 쇠뿔바위봉→지장봉→새재→투구봉→사두봉→암릉→736도로 외딴집,약8km

 

 

 

 

 

     청림마을 모정에서 우측으로 길을 잡아 쇠뿔바위봉으로 향한다.(10:25)

 

 

 

 

 

    마을경로당을 지나 새로 개설한 시멘트임도 따라 길을 잡아가면....

 

 

 

 

 

    물이 마른 지계곡에서 우측으로 산행로가 열려있다.

    여기서 계속 우측으로 길을 잡아 쇠뿔바위봉으로 길을 잡는다.

    곧이어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길을 잡으면 동초재로 바로 간다.

   

 

 

 

 

 

     원래 비지정등로라 기존 현수막외에 최근에 새로히 출입금지 경고판을 하나 더 설치한 모습이다.

     새로 설치한 출입금지 경고판 페인트칠이 산뜻한 새것이라 상당한 위압감이 든다.

     동행한 여성회원님이 겁이 나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머뭇거려 이상타 했더니

     이 분 닉네임이 특히하게 '훈방조치'란다.~~ㅋ

 

 

 

 

 

     암산이 다 그렇듯 암릉능선에 붙기까지는 처음부터 빡센 걸음을 해야하고... 

 

 

 

 

 

    에효, 나 죽겄다!!

 

 

 

 

 

 

 

     빡센 오름후에 암봉 바로 밑에 붙으면 탁트인 조망처가 나온다.

 

 

 

 

 

     오늘 산행들머리 청림마을 뒤로 멀리 좌측 옥녀봉과 우측 용각봉이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멀리 부안호와 의상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가깝게는 지장봉이 자리한다.

     산행 시작 전 새로 개설한 청림마을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주차되어 있었는데

     한무리 산님들이 지장봉에 올라 요란하게 즐기고 막 출발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하산 후 들은 이야기로 이분들 단속에 걸려 낭패를 보았다고 한다.

 

 

 

 

 

 

     암봉을 좌측에 두고 빙 둘러 동,서 쇠뿔바위봉 V협곡으로 향한다.

 

 

 

 

 

 

     V자 협곡 바로 앞 조망바위에서 1차 주유를 하고 잠시 쉼을 갖는다.

     오늘은 동행한 여산님이 맛나게 볶아온 내장요리와 부침개가 꿀맛이다.

    

 

 

 

 

 

 

     가운데 청나라 뙤놈들이 썼던 모자모양 바위가 우금바위다.

 

 

 

 

 

 

    동,서쇠뿔바위봉사이 V자 협곡에서 우측은 동쇠뿔바위봉 좌측은 서쇠뿔바위봉 방향이다.

 

 

 

 

 

      현재 국공파 상태를 전혀 모르는 처지라 급경사 외길로 올라야 하는 동쇠뿔바위봉은 패스하고..

 

 

 

 

 

 

 

      서쇠뿔바위봉으로 바로 직행하기로 하고 좌측으로 길을 잡는다.

 

 

 

 

 

    상당한 경사를 오름하니 서쇠뿔바위봉 남쪽 끝단으로 바로 올라선다.

    멀리 동쪽방향 우금바위가 시야에 들어오고 발아래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가 자리한다.

   

 

 

 

 

 

     탁한 연무에 조망이 아쉽다.

     우금암 뒤로 구름속 정읍 두승산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우측 암릉 능선이 가야할 사두봉이다.

     내변산 산군이 시야로는 구별이 가능하였는데 사진상으로는 용이치 못하다.

 

 

 

 

 

    의상봉 아래 지장봉,깃대봉을 비롯한 암군들과 멀리 부안호,

    깃대봉에서 군관봉,마상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아직 미답이다.

    오늘은 다음 산행을 위해 사두봉에 올라 위에 언급한 산군들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다행스럽게 아직까지는 단속하는 국공파가 없어 마음 놓고 조망을 즐겨본다.

 

 

 

 

 

 

 

 

    서쇠뿔바위봉 정상으로...

 

 

 

 

 

    그동안 산행중 몇번 카메라를 떨어드렸는데 매에는 장사가 없듯이 카메라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이사진을 끝으로 여기서 갑자기 아웃된다. 아쉽지만 기록을 위해 오래된 휴대폰으로 담는다.

 

 

 

 

 

 

    잠시 서쇠뿔바위봉을 지나 465m봉을 올라 동쇠뿔바위봉과 고래등바위를 감상하고,

 

 

 

 

 

 

 

     다시 서쇠뿔바위봉 앞으로 백하여...

 

 

 

 

    서쇠뿔바위봉 앞에서 청림마을 방향으로 길을 잡아 지장봉으로 향한다.

 

 

 

 

 

 

 

 

    내림하는 산행로 경사가 초반 상당히 급하지만 연이어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청림마을로 바로 내려설 수 있는 동초재,

     따지고 보면 쇠뿔바위봉은 결국 청림마을 뒷산인데

     뭔놈의 출입금지 금줄을 이렇게 많이 설치하였는 지 올 때마다 의문이다.

 

 

 

 

 

 

 

 

 

     지장봉 오름,

 

 

 

 

 

     지장봉,

 

 

 

 

 

    지장봉 명물 '도마뱀바위'

 

 

 

 

 

 

      

       깃대봉 뒤로 부안호까지 멋진 암릉군이 형성되어 있다.

      깃대봉 아래 조령마을터가 자리한 골짜기를 뱀사골이라 부르는데

      2011년경 어떤 산님이 들어갔다실종되어 난리가 났을 정도로 골짜기가 깊다. 

     

 

 

 

 

 

 

     지장봉 아래 멋진 조망처에서 점심상을 차린다.

     오늘 산행인원이 아주 단촐하여 야유회 온 기분이다.

 

 

 

 

    30여분 넘게 즐거운 점심을 들고 새재도 지나 투구봉으로 향한다...(13:30)

    여기서 우측이 구시골 지나 의상봉으로 가는 산행로다 물론 비지정이고.

 

 

 

 

 

     투구봉은 등로에서 우측으로 비켜있다.

     이 분들 힘들어 죽겠는데 또 어디로 끌고 가냐고? 난리다.

     투구봉에서 깃대봉을 비롯한 의상봉 아래 바위군 풍광이 최고인데 패스하자고...절대 안되지요!!

 

 

 

 

 

 

 

 

 

    투구봉 오름길에 첫 조망처에서 조망한 의상봉 아래 암릉군과 구시골,

 

 

 

 

 

 

     가운데 지장봉과 쇠불바위봉,

 

 

 

 

 

     말이 필요없다!

     웅장한 암릉미에 입이 쩍 벌어진다.

 

 

 

 

     투구봉,

 

 

 

 

 

 

     의상봉 아래 삼각봉이라 불리우는 깃대봉의 위용이 우람하다.

 

 

 

 

 

 

    가운대 우측 대숲이 옛조령마을터다.

 

 

 

 

 

    부안호 주변 암군도 당겨본다.

 

 

 

 

    사두봉으로....

 

 

 

 

 

     사두봉 가는 능선에서 청림마을 믹맹이골과 옛조령마을 뱀사골로 나누어지는 갈림길. 

     사거리 갈림길을 지나 사두봉 직전 이정목에 도착하니 다급한 전화가 걸려온다.

 

 

 

 

 

    우리가 하산할 중계교근방에서 대기하고 있는 산악회 버스에서 온 전화인데

    국공파 단속요원들이 대기 중이란다. 대형버스로 온 산악회는 벌써 적발되어 처리 중이고....

 

 

 

 

 

 

 

    '사두봉'

 

 

 

 

 

 

 

      단속은 단속이고 일단 사두봉에 올라 조망을 즐기기로 한다.

 

 

 

 

 

 

 

     우금바위 좌측 우금산과  우측 삼예봉,

 

 

 

 

 

     방금 전 올라선 사두봉 릿지구간과 그 뒤로 쇠불바위봉,

 

 

 

 

 

 

     여기서 서운봉으로 향하는 능선을 버리고 다시 사두봉 릿지구간으로 백하여

     바로 앞 암릉능선을 따라 청림마을로 하산로를 잡기로한다.

 

 

 

 

 

     저 능선에서 좌틀하여 암벽을 내려가 청림마을 논가로 내려갈 예정이다.

 

 

 

 

 

 

     국공파 피해 탈출할 하산로도 정했겠다 이제는 웅장하게 펼쳐진 주변 암릉조망을 즐기기로 한다.

     먼저 부안호 주변 암군이 멋있게 조망되는 북서쪽 암봉도 다녀오기로 한다.

     무명암봉에 좌측으로 출입금지표지판이 걸려 있어 오히려 초입을 찾기 쉽다. 

 

 

 

 

 

 

 

      투구봉 뒤로 멀리 의상봉,

 

 

 

 

 

    '부안호와 주변암군'

 

 

 

 

 

     '믹맹이골과 청림마을'

 

 

 

 

 

 

 

    다시 백하여 사두봉 릿지구간으로 가는 중에 부처손 군락에서...

 

 

 

 

 

     이 암봉 끝부분에 밧줄이 설치되어 좌측으로 하산하면 청림마을 방향 능선이다.

 

 

 

 

 

 

 

     발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암벽하강 구간을 조심조심 내려와...

 

 

 

 

 

    능선을 따라 청림마을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가는데

    청림마을도 다른 팀이 지키고 있다는 다급한 전화가 다시 온다.

   

 

 

 

 

 

   어쩔 수 없이 청림마을 가는 중간에 능선안부에서 계곡길로 치고 내려가기로 한다.

   이 계곡길은 오래전 산행로인데 지금은 사람의 발길이 끊어져 길이 거의 없어졌다.

 

 

 

 

 

 

 

    

     국공파가 지키고 있는 와룡선생충의비와 청림마을 사이에 위치한 외딴집으로 살짜기 내려와

     근처 노적교에서 대기하고 있는 산악회버스를 콜하여 무사히 익산으로 내뺀다.(15:30)

 

 

 

 

                  청림마을(10:25)→ 쇠뿔바위봉→지장봉→새재→투구봉→사두봉(14:25)→암릉→736도로 외딴집(15:30),5시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림마을이 '다음지도'에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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