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변이야기

군대간 아들넘 에피소드,1

 

◈오랫만의 가족외식◈

 

올 봄 2월에 군대간 아들넘이 추석을 코앞에 두고 2박 3일 휴가를 나왔다.

내 생각에는 조금 더 참았다가 며칠 남지 않은 추석에 정기휴가를 나오면 좋겠는데

많은 장병들이 추석에 나오는 휴가를 고대하는 연유로 짬밥수에 뒤로 밀렸는데 보상차원에서 이박삼일 휴가를 주더란다.

이박 삼일이라지만 경기도 파주에서 전주까지 왔다갔다 하는 시간 빼면 실제 놀 시간이 없는 게 실상이다.

본인이야 짧은 휴가라도 이 게 어디냐고 횡재한 기분이겠지만...ㅎㅎ

 

 

 

 

 

 어엿한 군바리 티가 나는 아들넘과 제철을 만난 전어를 먹기로 하고 단골집에 가기로 한다.

처음 면회갔을 때는 고기굽기가 바쁘게 허겁지겁 먹더니만 이제는 복근을 만든다고 절식을 한단다.

배고픈 졸병시절 운운하는 군대는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나 보다.

 

 

 

 

 

 

요즘은 전어를 회에서 부터 구이,무침,튀김,전어초밥,매운탕....등

6가지 요리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코스요리가 대세란다. 4~5 인기준 9만원 大 자로 주문,

 

 

 

 

 

 

기본은 2인은 小 6만원, 3인 中 7만 오천원,

우리가족은 2남 1녀 5인이라 4~5 인기준 大 자 9만원짜리로 주문,

횟집 기본요리가 제공되니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다.

 

 

 

 

 

 

뼈째 썰어나오는 전어회가 1번...나오는 순간 저절로 '아줌마 여기 술한병요'^^

참으로 오랫만에 아들과 정답게 한잔씩...

 

 

 

 

 

그다음 무침이 나오고....이어서

 

 

 

 

 

 

전어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구이가 이어진다.

 

 

 

 

 

 

다음으로는 처음 맛보는 전어튀김이 이어지는데...

 

 

 

 

 

쌍둥이들이 주로 독식하고....

 

 

 

 

 

마지막 순서인 매운탕은 전어대신 우럭회를 뜨고 남은 뼈와 머리로 탕을 내온다.

 

 

 

 

 

 

식사후 아들넘이 유치원시절부터 다닌 찐빵집이 근처에 있어 잠시 인사하러 들렀다.^^

 

 

올 여름에 첫 삼박 사일 휴가 때는 귀대 날이 되어서야 겨우 얼굴을 보았는데

첫날은 여전히 외박을 하였지만 이번은 두 번째 휴가라 친구들 반응이 첫휴가와는 많이 달랐던 모양이라

두 째날은 저녁을 가족과 함께 한다고 이른 저녁시간에 기어 들어왔다.

욘석아 이제는 너도 군대 약발이 다되었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