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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야기

내 친구 숯댕이눈썹!

 

 

내친구 숯댕이눈썹이 소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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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그리워 추억이라도 새기려고

산행기를 들쳐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한 해를 그 친구와 같이 하였네요. 

 

 

 

 

 

   

  봄~가장 좋아했던 월출산에서...

 

 

 

 

 

 

 

                                    

        여름~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설악 토왕성폭포'

 

 

 

 

  

 

       가을~ '지리 함양,진주독바위'

 

 

 

 

 

   

 

      겨울~'무등산의 설경'

 

 

 

    

블친으로 시작한 인연이 산우로,

산우에서 다시 없을 절친으로 지낸 소중한

우리의 인연,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며

오십 줄에도 우정이란 새로운 인연이

가능함을 알 게 해준 소중한

친구! 

 

 

 

 

 

     '숯댕이눈썹' 민 찬 웅(1963~2013)

 

 

 

그런 소중한 나의 친구 숯댕이눈썹이

2013년 10월 10일 장안산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영면하였습니다.

호남의 宗山 長安山에서 생을 다하였으니

긴 편안함 속에 잠들었겠지요.

 

사람이 그립다는 거

친구가 그립다는 걸 숯댕이눈썹이 허망하게 가고나니 알겠더군요.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평소 그의 모습에서

 

 

 

 

 

 

 

밝은 웃음과 행복을 선사받은 산우들이 그를 그리워하며...

 

 

 

 

 

고 '민찬웅'님을 기리는

조촐한 '추모산행'을 평소 고인이 즐겨 찾고,

또한 영면하고 있는 곳에서 바로 바라다 보이는 두륜산 줄기 투구봉에서 치를까 합니다.

많은 산우님들이 함께 참석하셔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문의할 일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시: 2013년 11월 3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산행지:전라남도 해남군 두륜산 투구봉

모임장소: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쇠노재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과  북일면 경계 쇠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