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1년 8월 14일 일요일, 소나기가 올 듯 잔뜩 흐린 날씨. 박무로 조망이 좋지 않음.
산행여정:송광사 →산불감시초소 →종남산(608) →봉서사갈림길 →서방산(▲612.3) →수양산(342)
→황제봉(보리암뒤암봉) →뒤재 →가목마을
산행시간:나홀로 4시간 40분, 휴식 30분 포함
산행개요:하산시간을 멀리서 찾아온 친구와의 점심약속에 맞추기 위하여 아침 산행을 하기로 한다.
거리에서 보낼 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집에서 가까운 송광사를 목적지로 하여 집을 나선다.
송광사 대형주차장 백련정 뒤로 보이는 보이스카우트 야영장을 들머리로 하여 종남산을 오르고
서방산을 거쳐 황기봉,깃대봉,수양산,황제봉을 끝으로 뒤재 안부로 날머리를 잡아 가목마을회관
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종주코스라 옆지기의 차량 지원을 받았다.
산행초기 종남산을 오르는 날등코스만 급사면 된비알로 힘을 빼지만, 그다음부터는 걷는 재미를
만끽 할 수 있는 육산과 암산이 뒤섞인 오르내림 산행로가 펼쳐진다.
서방산 지나 처음으로 만나는 돌탑이 있는 무명봉(550)이후로 근래에 사람 다닌 흔적이 드물지만
점차 진행 할수록 산행로가 뚜렷해진다.여름 산행시에는 긴팔이나 토시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산행지도마다 서방산이후 봉우리와 산의 지명이 제각각인데 고도차도 심하지 않고 큰 특징이
없어 별의미가 없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가져본다.
송광사 대형주차장에 있는 백련정 뒷길로 해서 송광사 보이스카우트 야영장으로 올라가면 들머리가 있다.
백련정앞의 연꽃, 연꽃 보는라 한참을 지체하고 07:20분 산행시작.
야영장이 잠겨 있으나 관리인이 없어 옆으로 통과 한 후 무수한 리본과 함께 쓰레기장 옆으로 들머리가 있다.
산행중 만나는 방송국 송신탑과 첫 전망바위, 건너편 귀뚤봉이 박무에 쌓여 뿌옇게 조망된다.
40여분 갈파른 날등을 타고 오르다보면 이정목이 나타난 핑계로 잠시 쉼을 준다.
오르막을 허헉대며 계속 20여분 오르니 남봉 산불감시대가 나타난다.이 후 잠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가파른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어느새 종남산 정상 부위가 보인다.
종남산 정상 스테인레스 기둥과 동쪽 741번 지방도로쪽으로 하산할 수 있는 이정표.
송광사에서 올라온 남봉 능선.
종남산 정상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갈림길과 서방산 방향 안부로 내려가는 조릿대 산행로.
종남산에서 서방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발견한 백색의 버섯과 봉서사 갈림길 이정목.
처음으로 보는 버섯이 창백하다 싶은 백색이다. 수양산 가는 길에 종종 눈에 띈다.
서방산 정상 직전 가파른 능선 오름길과 또다른 봉서사 하산 이정목. 박무로 인하여 주위 조망은 제로다.
서방산 정상인 넓은 헬기장 모습.종남산쪽에서 2시방향-오도치, 10시방향-수양산,오봉산으로 갈 수 있다.
정상에서 간중리, 전주 방향 박무로 조망이 별로다.
상당한 고도를 까먹으며 안부로 내려서면 이정목이 다시 나타나고,여기서 부터 오봉산 방향을 길잡이로 택해 가파른
능선길을 오르면 눈앞에 우뚝 550무명봉 돌탑이 나타나며 고스락에 올라서게 된다. 돌탑 좌측으로 내려서면 오봉산
방향 산행로가 계속된다.
주위 조망이 박무로 제로라 실망 하였는데, 그나마 고도가 괜찮은 550 무명봉을 한참을 내려와 낮은 고도의 산길을
걸을 때 박무가 가시기 시작한다. 전망이 좋은 바위에 도착, 멀리 간중제가 보인다.
운지제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걸어온 능선이 뒤돌아보니 웅장하게 느껴진다.
독도를 해보면 황기봉 같은데 워낙 봉우리가 특징이 없어 확신이 없다.
2007년.5월.9일에 다녀간 광주산님 백계남씨도 확신이 서지 않으신지 방향만 적으셨다.
과문하여 전혀 본적이 없는 하얀버섯 이번 것은 아직 덜 자랐다. 능선 안부에 있는 봉계마을 갈림길 이정목.
계곡길과 임도,운지제를 거쳐 봉계마을로 갈 수 있다.
오랫만에 만난 바위 구간 안전 로프도 설치되어 있다.
멀리 서래봉~안수산 마루금이 아름답게 놓여져 있다.
산행기에서 찾아본 사진을 근거로 생각 한 깃대봉,수양산 아무런 표식이 없다.
운지제가 확연히 보인다.
황제봉에서 본 보리암, 운지제.
화이트 맥주공장.
보리암 하산길-사진상으로는 길이 없는 것같이 보여도 내려갈만 하다. 첫 암릉을 내려가면 직벽 옆으로
비스듬하게 바위를 내려가면 되고 그 후에는 부천사시는 부부님의 표지기가 안내 해준다.
자세한 보리암 하산로는 수양산에 대한 산행기를 참조 하세요
황제봉에서 오봉산 방향으로 20여분 내려오면 뒤재 안부에 닿는다. 서쪽 가목마을 방향으로 하산한다.
하산길 중간에 만나는 나무, 토속 신앙 제레를 지낸 흔적이 있다.
계류를 건너면 임도와 만나고 조립식 주택 농가가 나온다.
날머리- 하이트맥주 공장 담벽과 만나면 계류가 흐르는 우측 가목 마을쪽으로 간다.
화이트 맥주 공장 담안에 있는 멋진 소나무.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대나무 밭 둘레로 계류가 시원스럽게 흐른다.
오늘 산행의 종착지 가목마을 회관 - 대형차량 주차도 가능한 넓이다.
가목마을 입구에 있는 덕천하이트 아파트,운주,대전가는 17번국도상에 있다.
송광사(07:20)~종남산(08:35)~서방산(09:40)~수양산(10:45)~가목마을회관(12:00)~덕천하이트(12:10) 약 5시간 휴식 30분 포함
가목마을회관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옆지기의 불평(?)에 마을
진입로가 시작되는 덕천하이트 아파트를 지도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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