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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산

대부산,작지만 옹골찬 암릉산

산행일시:2011년 8월 27일 토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오지 않고 대신 시원한 날씨.

산행여정:입석교→갈림길→안도암→능선갈림길↘↖북봉 왕복→대부산→남봉갈림길→계곡길→입석교.

산행시간:나홀로 2시간 30분, 어두워지기 전 하산하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산행개요:추석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아 오늘은 형님 및 사촌 형제들과 벌초를 다 함께 하였다.

             원래 조상의 뿌리가 임실 성수라, 전주와 임실 두곳에 선산이 있는 관계로 사촌 형제들과

             부지런히 벌초를 했으나 오후 3시가 다 되어 마무리가 지어졌다.

             내일도 지인의 자제 결혼식과 오후에 처가 벌초 계획이 잡혀 있어 꼼짝없이 산행은 못하게 되었다.

             짧은 산행이라도 해야지 도저히 안되겠다. 임실에서 전주로 돌아오는 길에 수만리 입석 마을로 향하여

             대부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대부산은 삼면이 수만리협곡과 사봉천 동상저수지에 둘러 쌓여 있으며 조망이 뛰어나고 스릴만점의

             암봉이 4개가 연이어 있어 산행 재미가 쏠쏠하다.안도암 이후 암봉 오름길도 된비알로 이루어져 있어

             짧지만 거친숨 고르며 한발 한발 내딛는 발걸음,이 또한 산행의 참맛을 맛보기에 충분한 산이다.

             거기에 들머리와 날머리를 입석교로 하는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해 차량회수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입석교~안도암~능선삼거리~북봉왕복~▲대부산(601.7m)~안부삼거리~입석교.2시간 30분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입석교. 원래 들머리는 녹색 철문 이었으나 최근에 마애석불 안내판 뒤로

                                     새로 산행로가 생겼다. 어느 방향으로 가나 중간에 만난다.

 

         입석교에서 6~7분 가면  묘지 두기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평소에는 북봉능선을 택해 대부산 네 암봉의

         절경을 보며 올랐으나, 오늘은 시간 관계상 안도암 계곡길(안띄미골)로 오르기로 한다. 

 

         안띄미골로 안도암을 가다보면  계곡에 산죽이 무성한 너덜길을 걷게 된다.

 

         산행중에 본 이름 모를 꽃(꽃 이름에 거리가 먼 저에게는...) 계곡이 깊어 어둡다.

 

         산행 시작 30 여분 만에 만나는 두번째 갈림길.직진하면 안도암이고 우측길은 하산시 내려온 길이다.

 

         갈림길에서 5분여 올라가면 안도암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반 산골집같은 안도암과 주변 풍경.마애석불은 안도암 왼쪽으로 올라간다.

 

 

                          안도암 뒷쪽에 위치한 마애석불

 

 북봉과 안도암으로 갈라지는 능선상의 갈림길.

 

           첫번째 봉우리인 북봉, 굉장이 웅장한 암봉이다. 바위등성이 위에 푸른 낙락장송이 우거져 있고

           바위 등성이 양편이 깍아지른 바위벼랑으로 밑을 보면 아찔한 현기증이 난다.

 

   전망 암봉인 북봉에서 멀리 북쪽으로 좌측 동성산과 우측 운암산이 보인다.

 

  북봉에서 남쪽으로 돌아본 가야 할 대부산 정상과 세번째암봉 그리고 네번째 암봉인 남봉.

 

  동상저수지로 뻗은 능선

 

   안도암이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인다.안도암부터 능선까지의 등로는 가파른 된비알로 숨이 턱에 차는 오르막이다.

 

   대부산 정상,주변이 나무에 가려 조망은 별로다.

 

 동쪽 방향으로 보이는 동상면, 사달산, 문필봉, 뒤로 멀리 장군봉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다.

 

  세번째 봉우리.

 

  남봉에서 본 북봉, 북봉뒤로 동성산 암봉이 보인다.

 

  남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내려가야 할 암봉 능선. 깍아지른 직벽으로 두군데의 밧줄 구간을 지나야 한다.

 

   남봉에서 본 세번째 봉우리,암봉을 내려올때 주의 해야 한다.

 

 남봉에서 만나는 학동재와 서쪽 하산로 갈림길, 갈림길 양쪽으로 표지기가 많이 걸려있다.

 남쪽은 학동재 방향이고 서쪽이 계곡길이시작되는 안부로 내려가는 방향이다.

  하산길에 발견한 짐승 모양의 바위. 제대로 찍으면 멧돼지 모양이 나오겠는데 미숙한 사진 능력이 아쉽다.

 

  하산시 만나는 멋진 직벽 이끼 바위.

 

       입석교(3:30)~안도암(4:05)~암봉능선(4:35)~대부산(4:50)~안부(5:30)~안도암갈림길(5:400)~입석교(6:00) 2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