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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산

진안 구봉산 가을단풍..!



'바랑재 암릉구간에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설악으로 단풍산행을 가려고 했는데 토요일 갑자기 일이 생겨 가지를 못했다.

다행히 일요일은 짬이 나 아쉬움에 암릉과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둔산을 가려고 하였는데 아내가 구름다리가

생긴 이 후 구봉산을 가보지 못했다고 산행지를 바꾸잔다.나 또한 두 주전 무주 조항산에서 조망한 구봉산 주변 산군 형태가

뚜렷하지 않아, 이번에 확실히 산세와 형태를 숙지하고자 대둔산 못지 않은 단풍을 자랑하는 진안 구봉산으로 단풍산행을 나선다.
















상양명주차장-바랑골-조망터-바랑재-암릉구간-천왕봉-돈내미재-8봉 ~ 1봉-부도골-상양명주차장 원점회귀산행 / 약 6.35km








상양명주차장에서 조망한 구봉산 전경...

중앙 움푹 파인 안부가 돈내미재로 산악회 산행시 B코스 탈출로 역할을 하고 있다.

9봉인 천황봉 오름이 어찌나 빡센지 9봉 단독산행이 1봉에서 8봉을 걸음하는 것과 비슷한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내미재에서 내려가자고 떼쓰지 못하도록 아예 처음부터 9봉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


 


















짓다가 중단되어 10여 년 넘게 흉물로 방치되어 있더니 완공되었구나.

점점 시골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인데 시골에 저런 대형교회를 지을려고 한 시도가 의아했는데...



















양명제 삼거리에서 구봉산 정상 천황봉으로...

바랑재까지 1.5km 빡센 된비알을 치고올라 구봉산 최고의 뷰를 즐길 수 있는 남릉길을 걸음하려 한다.


















진안군에서 경관숲조성사업으로 수종갱신을 하나보다.



















면치골과 바랑골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능선 등로대신 단풍이 좋은 계곡길을 택하여 바랑재로...




































대신 숨이 턱턱 막히는 빡센 오름을 해야 한다는 거...

























첫 조망처 석굴...

개인차가 있겠지만 4~50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진사님들이 주로 찾는 포인트다.

10여 분 아래에 묘역 조망처가 있지만 1~8봉을 담을 수 있는 탁트인 북쪽조망은 이 곳이 더 낫다.


























석굴을 지나 우측 바위 뒤로 돌아가면 멋진 조망처가 나온다.





















































두 주전 걸음한 조항산이 바로 지척이다.

주변 산 조망은 좀 더 고도가 높은 남릉조망처에서 자세히 보기로 하고 바랑재로 길을 잡는다.



















최고의 구봉산 뷰를 조망할 수 있는 남릉이 시작되는 바랑재...




















일단 소나무 조망처에서...










복두볻....


















석굴 뒤 조망처에선 9봉이 보이지 않지만 남릉에선 천왕봉까지 함께 보여진다.


















전북 진안 성치산 뒤로 충남 금산의 진산 진악산...










탁트인 조망처라 무주, 금산의 산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두 주전 걸음한 조항산이 정면으로 보이니 이 방향이 정동쪽이갰구나....


















신선봉 좌측 병풍바위...



















다음주면 단풍이 절정이겠다...



















일반 등로대신 우측이 바위 낭떨어지인 암릉능선을 따르면 탁트인 조망처가 계속 이어져 발길을 잡는다...




























아내를 담은 연속되는 사진 3 장 속 조망처가 비슷해 보여도 전부 각기 다른 장소다.











우회로 대신 계속 조망 좋은 암릉으로...




























또다른 너른 조망처...


















남릉 중간 너른 암반에서 점심을 들고 조망을 즐기며 한참을 쉬어간다.













































남릉 마지막 조망처에 서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남족 조망이 터진다.




























마이산...










옥녀봉 바로 앞 능선이 명덕봉 능선인데 이족 방향에서는 육산으로 보이지만 옥녀봉 족에서는 전형적인 임릉으로 보인다.

참고로 전라북도 진안군에는 명덕봉이란 동명의 산이 세곳이다.














구봉산 정상 천황봉...

진안군에서 세운 정상석에는 천왕봉으로 되어있지만 홈피에는 장군봉으로 나와있다.




























9봉 천황봉에서 8봉 직전 안부 돈내미전까지는 한마디로 내리꽂는다.



















음습함이 매력적이었던 연화골 초입...

지금은 폐쇄되었지만 예전에는 정식등로였는데 9봉 천황봉의 진면목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암봉이 있다.















♥참고사진 ☞2012년 걸음한 진안 구봉산 ,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다






















오늘은 단풍이 아름다운 새로운 등로로..





























겨울철에 고드름이 장관이엇던 연화골 옛길 등로...




































돈내미재...

우측 절골을 따라 양명제로 내려서는 탈출로가 있다.



























8봉과 7봉이 보이고...











8봉...









처음으로 북족 조망이 터진다.










7봉과 6봉...











No,7...7봉~~









가운데 살짜기 보이는 삼각형 모양의 봉우리는 금만봉과 성재봉이라 불리우는 봉수대봉이다.



























No,6..6봉!!

















Number 5, 5봉...



































4봉...


















넘버 쓰리...3봉~~



















넘버 two...2봉~~




































1봉....


에고,너무 놀았나보다 상양명주차장이 텅 비웠다....


















잘 정비된 등로따라 부도골로 하산...



















어느덧 어스름이  내리는 주차장에 도착하며 짧은 거리애 비해 강렬하고 짜릿했던 구봉산 가을단풍 산행을 마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도는 상양명구봉산 제1주차장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