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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야기

함라산 숭림사 산책



주차장에서 잠깐 거리인 숭림사 가는길....

호젓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어느 때 찾아도 마치 산사을 걷는 기분이 든다.

















숭림사 입구 송천사거리에 숭림산정이란 민물매운탕을 잘하는 집이 있다.

주로 송어회를 주문하는데 따라 나오는 매운탕이 더 맛깔스러워 자주 찾는 집이다.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사찰을 찾으면서 민물매운탕집 타령을 하여 죄스런 마음이 들지만...










일주문...

흐드러진 벚꽃 영향인지 오늘따라 대숲사이 바람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온다.~~























1345년(충목왕 1)에 창건하였는데 창건주는 미상이다.

중국의 달마(達磨)대사가 숭산(崇山) 소림사(小林寺)에서 9년간 면벽좌선(面壁坐禪)한

고사(故事)를 기리는 뜻에서 절 이름을 숭림사라 하였고,보물 제825호인 보광전을 비롯하여 우화루·정혜원(定慧院) 영원전

나한전 요사채 등이 있고.유물로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청동은입인동문향로와 비로자나삼존불, 목사자 2점, 법고 등이 있다.















자주 찾는 경내는 패스하고 우측 산길따라 숭림사 뒷편 산세나 살펴보기로 한다.

















이 산길은 금강기맥 함라산에서 분기한 일명 함라단맥으로 일치봉을 거쳐 금강에서 명을 다한다.


이 산줄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로 금남기맥함라단맥종주(완)-함라산 일치봉(익산)-만경들판에 한줄기 빛이되어 

'우리산줄기이야기'란 블로그를 운영하는 紫霞 申京秀님의 산행기로 일명 '봉따먹기'라 불리는 3,000산~4,000산 오르기의 폐해를 잘 짚어 놓으셨다.









멀리 웅포삼거리 방향으로 베어리버디골프장이 보인다.

















웅포 방향 능선을 5 분여 따르면 좌측으로 숭림사가 보이고 희미하게 산길 흔적이 나타난다.

















희미한 급경사 하산로를 따르니 숭림사 입구에 있는 야외화장실 근처로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