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일시:2011년 11월 27일 일요일 , 따뜻한 바람이 부는 포근한 기후에 맑은 날씨
산행여정:상양명주차장→1쉼터→1봉~5봉→2쉼터→6~8봉→돈내미재→구봉산(▲1002m)→바랑재
→865봉→천황사갈림길→묘역갈림길→면치골합수점→양명제왕복↗↙주차장
산행시간:나홀로 9봉우리 외에 기타 봉우리마다 전부 상관하며 6시간 휴식및 점심1시간 포함
산행개요:우리나라에서 남자들이 연중행사로 꼭해야하는 일이 한가위때 조상님 성묘 벌초하는 일이라 한다면,
대신 여자들은 겨울을 맞이해서 담는 김장이라 하겠다. 올해는 진안 정천면에 사는 동서네와 같이 김장을
하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에 와서 오전에 배추 절이는 일을 도와주고 오후에는 시간이 나 근처 명도봉으로
짧은 산행을 하였다. 다음날 본격적인 김장인 배추에 양념 버무리는 작업은 배추에서 물이 빠진 오후에나
시작한다 하여 근처 구봉산에 다녀오기로 하고, 구봉산에 가기위해 살짝 동서집을 빠져 나왔다.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산이 구봉산이다. 구봉산의 정상인 장군봉(997m)은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할 수 있는 특이한
봉우리로 북쪽으로는 복두봉(1,007m)과 운장산(1,126m)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옥녀봉(738m)과 부귀산(806m)
그리고 남쪽으로 만덕산(762m)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명덕봉(863m)과 명도봉(846m)이 그리고 대둔산(870m)이
분명하게 보이며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실루엣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구봉산은 훌륭한 조망대이면서도 마이산과 운장산에 가려 아직까지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나 북쪽으로는
운일암.반일암 계곡과 남쪽으로는 갈거리계곡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계곡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산이다.
구봉산 아래 수암마을에는 신라 헌강왕 1년 무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천황사라는 절이 있는데 둘레 5.1m,
수령 600년을 자랑하는 도목 1등급의 전나무가 있다.<진안군청 홈페이지>
상양명주차장→1쉼터→1봉~5봉→2쉼터→6~8봉→돈내미재→구봉산(▲1002m)→바랑재
865봉→천황사갈림길→묘역갈림길→면치골합수점→양명제왕복↗↙주차장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상양명 주차장과 산행 들머리 표지판
진안군에서 산행로 정비를 새로 하여 이정목은 잘되어있습니다.
산행 초입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는 부도골 들머리와 활엽수가 주된 수종인 부도골입니다.
주차장에서 600미터 거리 첫 이정목을 지나 땀이 나서 겉옷을 벗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무렵 첫 쉼터에 도착합니다.
쉼터에서 부터 樹種은 소나무로 바뀌며 절경을 펼칠 준비를 합니다.
처음으로 터지는 조망이 이렇습니다.
갑자기 오게된 산행에 오늘 눈이 호강합니다.
針峰 형태 봉우리들이 연이어 아름다움을 뽑내네요.
저멀리 우람하게 자리하고 있는 봉이 9봉 장군봉(천황봉)입니다
3봉에 연이어 있는 암봉위 소나무 모습입니다.
천황암이 자리하고 있는 절골이 내려다 보입니다.
10시 경에 첫봉우리인 1봉에 도착합니다. 소나무가 근사하고 북쪽으로 명도봉 조망이 좋으나
이 시간대에 가스층이 형성되어 구별이 안되었습니다.
일봉 정상석과 멋진 소나무 모습입니다.
연이어 2봉 정상에 오르고..,이때 카메라 밧데리가 아웃 직전 임을 알게됩니다.
연이어 이틀을 사용하였더니 다 되었군요.
3봉부터 어쩔수 없이 오래된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멋있는 절경을 대비하여 10방 정도 여유있게 디카를 아끼기로 하였습니다.
왼쪽 3봉 정상과 지암봉입니다.
가야할 4봉이네요.
복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다시 3봉을 뒤돌아 보고...
우회로가 있어 지나치기 쉬운 4봉 정상입니다.
4봉 밑에 2번째 쉼터가 마련되어 있네요.
쉼터앞 전망바위에서 절골과 양명제가 가깝게 보입니다.
5번째 봉우리 부터는 주의가 요망됩니다.
오래된 휴대폰이라 빛이 조금만 들어와도 이렇습니다.
5봉 가는 암봉 옆사면으로 멋진 조망처가 마련 되어 있습니다.
가야할 6봉입니다.
5봉에서 4봉을 내려다 보니 산악회 산님들이 오셨네요.
여기는 5봉입니다.
6봉 정상 모습이구요.
7봉을 우회하여 가는 산행로 입니다
언제인지 몰라도 7봉에 안전 설비를 갖추어 놓았네요.
오늘은 정말 쉽게 7봉에 올랐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는 노랫말 처럼 암릉 사진은
사람이 들어가야 제맛이라 7봉에서 쉬어갑니다.
산악회 산님들이 6봉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암릉을 우회하여 뒤로 8봉을 오르는데 이정목이 없어 초행인
대부분의 산님들이 지나칩니다.
8봉정상석입니다.
7봉을 내려와 거대한 암봉을 우회한 후 안부에서 뒤로 오르면 8봉입니다.실제적인 8봉 정상에 있는 통천문 바위(?)
이제 봉우리 하나 남았는데 까마득히 높군요.
8봉에서 내려다 보니 7봉 건너 6봉위에 산님들이 가득합니다.
7봉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는 노랫말 처럼 암릉 사진은
사람이 들어가야 제격입니다.
연속되는 암봉들이 서로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듯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앞쪽에서도 9봉인 장군봉의 지암릉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8봉에서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는 장군봉 위용에 눌려 산악회원 2/3 이상이 하산 한다는 돈내미재입니다.
상당히 가파른 연화골 협곡입니다.
겨울에 고드름이 스릴과 멋진 풍광을 제공하는 지형입니다.
지금도 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몇년전에 왔을 때 장군봉으로 기억하는데 천황봉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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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정상석
마치 장군봉이 1~8봉을 도열하는 것 같군요.
묘역에서 좌측 면치골 향합니다.하산중 동행한 충북 옥천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구봉산 절경이 못내 아쉬워 양명제에 다시 들렀습니다.
너무나 시원한 풍광에 한참을 머뭅니다.
귀가길에 천황사에 잠깐 들려 그 유명한 전나무를 둘러보았습니다.
은행잎이 무성한 옛날 사진과 비교하니.....衰落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상양명주차장(09:30)→1쉼터(09:50)→1봉~5봉→2쉼터(10:50)→6~8봉→돈내미재(12:00)→구봉산(▲1002m,12:30)
천황사갈림길(13:10)→면치골합수점(13:40)→양명제왕복(14:00)↗↙주차장(14:30) 총 6시간 점심및 휴식1시간 포함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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